국내출시가 기다려지는,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
쉐보레 SUV 라인업에서 플래그십 SUV 타호(Tahoe) 아래에 포지셔닝하는 3열 준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 2008년 1세대로 첫 등장 이후 지난해 3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모델이 공개됐으며, 올해 공식 생산을 앞두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 뉴스 전문지 GM Authority에 따르면, 3세대 신형 트래버스는 올해 2월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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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 감각
먼저 디자인은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감각이 새롭다. 신형 트래버스의 외관은 풀사이즈 타호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브랜드 디자인 테마 `High Brow`를 새롭게 적용해 보다 강인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쉐보레 수석 디자인 디렉터 `필 자크(Phill Zak)`는 신형 트래버스의 대담한 외관은 고객을 위한 역할과 기능을 재정의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 다재다능하지만 오너의 스피릿을 반영하는 기능에 더욱 집중했다고 말했다.
Z71 트림 추가
트림 레벨은 총 4가지로 구성된다. LS와 LT, RS, 그리고 오프로드 특화 트림 Z71까지. 특히 새롭게 추가된 Z71 모델은 다양한 험로 주행 환경에서 안정성과 핸들링 등 성능 향상을 위해 트랙 폭(Track Width), 즉 차축의 왼쪽 바퀴와 오른쪽 바퀴 사이 간격이 넓어졌으며, 또한 지상고는 1인치 이상 높였다.
이와 함께, Z71에는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장착한 Z71 전용 18인치 휠, 트윈-클러치 AWD 시스템, 경사로 저속주행 장치(HDC), 스탠다드 트레일러 패키지 등이 표준 사양이다.
파워트레인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렬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대출력 328마력 최대토크 45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구동 시스템은 전륜구동(FWD)이 기본이며, 사륜구동(AWD)은 옵션 제공된다. (*Z71 모델은 AWD 기본)
또한 실내 공간에는 터치스크린 17.7인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새롭게 업데이트된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 감각이 감지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해 센터 공간에 보다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한다.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능 및 WiFi 핫스팟이 옵션 제공되며, 6개의 USB 포트가 표준 사양이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2열 및 3열 폴딩 시 최대 2,763리터까지 확장된다.
한편, 신형 트래버스는 2024년형으로 올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생산은 미국 미시간주 GM의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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