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판매순위 TOP 5 (2023년 상반기 결산)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국산차 시장의 판매순위 5위권(상용차 제외)을 살펴보면, 현대 그랜저가 6만 2,970대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기아 카니발, 기아 쏘렌토, 기아 스포티지, 기아 셀토스가 뒤를 이었다. 특히 기아의 경우, 상반기 국내에서 29만 2,103대를 판매했는데(특수 판매 제외), 이는 역대 최대 상반기 국내 판매로 이전 최대 상반기 국내 판매(2021년 상반기 27만 8,384대) 기록을 넘어섰다. 

5위. 기아 셀토스 (2만 6,944대)

지난 2019년, 소형 SUV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던 셀토스(SELTOS). 어느새 햇수로 5년 차가 된 기아 대표 소형 SUV로서 디자인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바탕으로 미래적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측면부에는 균형 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한다. 

올해 1월(3,366대)를 시작으로 2월(5,552대), 3월(3,891대), 4월(4,119대), 5월(4,792대), 6월(5,224대) 팔리며, 꾸준히 3천 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셀토스라는 차명에는 ‘스피디(Speedy)’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Celtos)’의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가 숨어있다. 

4위. 기아 스포티지 (3만 6,084대)

기아 SUV 라인업에서 쏘렌토와 셀토스 사이에 위치한, 준중형 모델로서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스포티지(SPORTAGE). 특히 기아의 지난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26만 485대(국내 3만 6,084대/ 해외 22만 4,401대)가 팔리며 글로벌 판매실적을 앞장서 견인했다. 

올해 1월(5,492대)를 시작으로 2월(5,689대), 3월(6,018대), 4월(6,282대), 5월(6,185대), 6월(6,418대) 팔리며, 큰 변화의 폭 없이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23년형 스포티지는 경제성이 뛰어난 LPi 엔진 탑재 모델을 추가하여 새롭게 선보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가 강점인 LPG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혔다. 스포티지 LPi는 르노코리아 QM6 LPe에 이어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두 번째 LPG SUV다.

3위. 기아 쏘렌토 (3만 6,558대)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urriento).” 국내 대표 중형 SUV 쏘렌토가 지난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3만 6,558대 팔리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달 4,611대로 시작, 2월에는 4,745대의 판매량을 보였지만, 3월부터 6월까지 각각 6,890대, 6,835대, 6,499대, 6,978대가 판매되어 4개월 연속 6천대 벽을 돌파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신형 쏘렌토 부분변경은 올해 3분기 출시될 전망이다. 

2위. 기아 카니발 (3만 9,350대)

국산차 유일의 미니밴, 기아 카니발은 2위로 나타났다. 기아의 상반기 국내 판매 기준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3만 9,350대가 판매됐다. 역동적이고 웅장한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국내 대표 미니밴으로서 가치를 전하고 있다. 

2023년 1월(6,904대), 2월(6,039대), 3월 (6,873대), 4월(6,481대), 5월(6,695대), 6월(6,358대)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6천대 벽을 넘어섰다.

1위. 현대 그랜저 (6만 2,970대)

역시는 역시.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1위에 등극했다. 2023년 새해 첫 달, 9,131대에 이어 2월과 3월, 4월, 5월에는 9,817대와 1만 916대, 9,997대, 1만 1,581대의 실적을 보였고, 6월에는 1만 1,528대가 판매되며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공식 출시된 디 올 뉴 그랜저, 신형 그랜저(GN7)는 지난 2016년 그랜저 IG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차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랜저는 지난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면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함께 볼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