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부분변경(F/L), 스파이샷 포착… 전면부 대폭 업데이트 `눈길`
기아(KIA)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F/L)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이는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스포티지 F/L 스파이샷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이번 최신 이미지를 통해 신형 스포티지의 대폭 수정되고 더욱 인상적인 전면부를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업데이트 부분에는 기존 모델보다 더 직립적이고 넓어진 기아의 전통적인 타이거 노즈 그릴의 새로운 해석이 포함되며, 큰 수직형 헤드라이트 유닛과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이를 보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토익스프레스는 전면의 주간주행등을 언급하며, 현행 차량의 유니크한 부메랑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업데이트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 플래그십 EV9에서 처음 선보인 `스타맵(Star Map)`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대담하고 역동적인, 여기에 안정감 있는 스탠스와 함께, 기아 최신 패밀리룩을 이어받아 새로운 전면부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실내 공간은 여전히 확인할 수 없지만, 세대변경, 즉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인 만큼 기존 인테리어 감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신 안전/편의 사양 적용 및 디테일한 매력 포인트들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에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2023년 한해 동안 국내 56만 3,660대, 해외 251만 6,383대, 특수 5,728대 등 2022년 대비 6.3% 증가한 308만 5,771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이는 2022년과 비교해 국내는 4.6%, 해외는 6.7% 증가한 수치다. (특수 판매 제외)
2023년 기아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2만 3,502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4만 4,013대, 쏘렌토가 24만 2,892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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