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시트로엥 `타입 홀리데이` 밴
프랑스 자동차 회사 시트로엥(Citroën)이 세계 최대의 레저용 차량 행사 중 하나인 `뒤셀도르프 카라반 전시회`에서 지난해 `타입 홀리데이(Type Holidays)` 밴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콘셉트카는 아이코닉한 과거 소형 밴 `시트로엥 타입 H`에, 보다 현대적인 스페이스투어러를 결합했는데, 클래식과 모던함의 만남으로 새로운 접점을 찾는 듯한 레트로 감성이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앞으로 시트로엥 라인업 전반에 적용될 인테리어 배치를 미리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2열의 벤치시트는 편안한 2인용 침대로 활용 가능하며, 그리고 이 벤치 시트는 완전히 분리되어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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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트로엥 타입 홀리데이는 시트로엥 스페이스투어러의 모든 장점, 즉 넓은 공간과 편안함, 조용한 작동, 쉬운 접근과 환기를 위한 2개의 슬라이딩 측면 도어, 독립적으로 열리는 테일게이트 창 등이 적용됐다.
시트로엥은 슬로베니아의 밴/캠핑카 제작업체 `브라비아 모빌(Bravia Mobil)`와 협업했는데, 차량 내부에는 팝업 지붕과 벤치 시트, 접이식 테이블과 찬장, 최적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베바스토(Webasto) 난방 시스템, 그리고 요리 공간과 싱크대, 냉장고 등을 포함한 주방 시설 등이 장착됐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 또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초대하는 듯한, 자유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문을 열고 멋진 풍경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트로엥의 의지가 엿보인다.
한편, 시트로엥은 지난 1919년 창립 이후, 이동의 자유를 추구하며, 자유(freedom)와 공유(sharing)에 대한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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