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만 82km 달리는…` 포르쉐,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공개

포르쉐가 전기 주행 거리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신형 카이엔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도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외관에 최상위 모델의 특성이 반영된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SUV와 쿠페모두 터보 모델 특유의 뚜렷한 프런트 엔드 스타일링이 적용되며, 빛나는 블랙 에어블레이드로 장식된 대형 냉각 공기 흡입구가 특징이다. 

특히,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이전 모델보다 전기 주행 거리는 늘어나고 충전 시간은 짧아졌다. 25.9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 바닥 아래 설치되어 최대 82km까지(EAER City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는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 내로 단축시킨다. 

파워트레인은 일상에서의 사용성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이 강화됐는데, 176마력(PS)의 전기모터와 광범위하게 향상된 599마력(PS)의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결합해 시스템 총 최대출력 739마력(PS)과 최대토크 96.87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은 3.7초, 최고속도는 295km/h에 달한다. 

실내 공간을 살펴보면,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트림의 알루미늄 인레이는 퍼포먼스를 더욱 강조한다. 루프 라이닝은 레이스 텍스로 덮여 있다. 열선이 내장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원하는 주행 모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는 모드 스위치, 그리고 18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가죽 스포츠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14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컴포트 시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한편,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에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형 카이엔의 모든 혁신 기능이 그대로 적용된다.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커브드 독립형 디자인의 계기판과 새롭된 디자인된 센터 콘솔과 옵션 사양의 보조석 디스플레이를 포함한다. 

혁신적인 고해상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어 어둠 속에서도 안정성과 편안함을 더욱 향상시킨다. 

이 밖에도, 휠 아치 트림과 외관 컬러의 리어 범퍼는 퍼포먼스 중심 모델이라는 사실을 더욱 강조하며, 브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2개의 트윈 테일 파이프와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또한 돋보인다. 

신형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및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176,324유로(약 2억 5,200만 원), 179,775유로(약 2억 5,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부가세와 국가 별 특별 사양 포함)

함께 볼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