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3.4초” 아이오닉 5 N, 中 시장에 공개… 현지 출시는 하반기 예고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자료=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현대차의 앞서가는 전동화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오닉 5 N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료= 현대자동차)

우선,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자동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중국에 공개된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자료=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에는 합산 448kW(609마력)의 최대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를 사용하면 합산 최대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토크가 770Nm(78.5kg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자료= 현대자동차)

또한 아이오닉 5 N은 지난해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뛰어난 성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2023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차, <2024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2024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부문 본상 등 국내/외 수상 행진을 이어가며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

참고로 탑기어 올해의 차 심사위원인 `폴 호렐(Paul Horrell)`은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라며,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호평을 전한 바 있다. 

(자료=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아이오닉 5 N은 N브랜드의 3대 핵심 요소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두루 갖췄다”며,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감성을 선사하는 고성능 전기차의 새 지평을 여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자료=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중국사업담당 오익균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중국에 진출한 현대자동차 N브랜드는 더 뉴 아반떼 N(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을 필두로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왔다”며, “아이오닉 5 N을 통해 중국 고성능 전동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현대자동차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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