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넘치게 풀체인지…`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4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이쿼녹스(Equinox)`가 공식 공개됐다. 이번 신형 이쿼녹스는 새로운 스타일과 비율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실내/외 디자인, 향상된 안전성 및 편의성을 갖췄으며, 또한 오프로드에 중점을 둔 액티브(Active) 트림이 신규 추가됐다.
먼저 디자인은 세대변경, 즉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감각이 새롭다. 신형 이쿼녹스의 외관은 쉐보레 브랜드의 트럭 라인업 및 이쿼녹스의 상위 모델인 트래버스(Traverse)의 강력한 비율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강인하고 대담한 분위기.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리룩을 적용해 한층 세련되고 진보된 디자인으로 진화한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직렬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75마력(@5,600rpm) 최대토크 25.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력은 전륜(FWD)과 무단변속기(CVT)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또한 액티브 트림에서는 사륜(AWD)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대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8kgf*m의 힘을 갖췄다. AWD는 오프로드 모드를 추가한다.
제너럴 모터스(GM) 뉴스 전문지 GM Authority에 따르면, 신형 이쿼녹스는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GM D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제원은 4,653 x 1,902 x 1,667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730mm이다. 특히 전폭이 이전 보다 2.3인치(58mm) 넓어졌는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스탠스와 실내 공간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신형 이쿼녹스는 LT와 RS, 액티브(Active) 등 3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특히 액티브 트림은 오프로드와 아웃도어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액티브 트림은 오프로드 룩을 강조하는 스타일이 돋보이는데, 17인치 가공 알루미늄 휠, 블랙-아웃 배지, 메이플 슈가(Maple Sugar) 및 블랙 인테리어 테마, ACTIV 자수가 포함된 헤드레스트(운전석/조수석), 흰색 루프의 투톤 컬러, 전지형 타이어 등이 특징이다.
한편 쉐보레 수석 디자인 디렉터 `필 자크(Phil Zak)`은 차세대 이쿼녹스는 자신감과 다재다능함을 전하는 넓은 어깨와 역동적인 외관을 갖췄다며, 모든 사람이 이쿼녹스를 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LT와 RS, ACTIV, 각 트림별로 차별화된 외관과 소재 선택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신형 이쿼녹스는 2025년형으로 올해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생산 일정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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