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아닙니다…` 기아 전기 픽업트럭 스파이샷 포착
기아(KIA)가 라인업 구성을 전기(EV) 픽업트럭까지 확장해 나갈 것으로 주목되는 가운데,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이는 기아 전기 픽업트럭이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이번에 포착된 모델은 초기 프로토타입 버전으로 보이며, 실제 양산형 모델에서는 향후 많은 업데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motor1)은 기아 전기 픽업트럭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현대 싼타크루즈의 테일라이트와 함께, EV9의 헤드라이트와 미러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사이드 미러의 기둥이 타스만(Tasam) 모델에서는 A-필러 기둥에 위치한 반면, 이 픽업에서는 문에 약간 더 낮게 장착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기아 브랜드 최초의 픽업이 될 `타스만` 모델의 각진 휠 아치와 달리, 이번 스파이샷에서 포착된 모델은 둥근 휠 아치가 적용됐으며, 플러시 도어 핸들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이스(InsideEVs)에 따르면, 기아는 미국에서 순수 전기 중형 픽업트럭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전기 픽업트럭은 2026년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브랜드 첫 픽업 `타스만(Tasman)`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공개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아는 중형 픽업 타스만을 2025년부터 선보이며, 한국과 호주, 아프리카, 중동 등 여러 시장을 포괄하는 단계별 글로벌 출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야외 여가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Ute(유트)`라는 고유명사가 있을 정도로 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호주, 그리고 사막과 같은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이 있는 아중동(아프리카 및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와 생활방식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픽업트럭은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이다. 기아가 새로운 픽업트럭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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