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미래가 만나다” 포드 카프리(Capri), 전기 SUV로 새롭게 달린다

포드 카프리(Capri)가 전기(EV) SUV로 새롭게 달린다. 과거 1970년대의 긴 보닛 아이콘, 클래식 스포츠카, 카프리의 영광을 현대의 전기차 시대에서 새롭게 이어갈 것인가. 

새로운 순수 전기, 포드 카프리는 폭스바겐 ID.5를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스포츠카 수준의 가속력과 긴 주행 거리, 빠른 충전 기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지능형 기술과 편의 기능 등이 포함됐다. 

포드 카프리
포드 카프리 (자료= Ford)

우선, 주위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듯한 `비비드 옐로(Vivid Yellow)`. 자신감 넘치는 자태를 뽐내는 유려한 라인이 곳곳에서 감지되는데, 외관 디자인은 클래식 카프리의 특징을 전기차 시대에 맞게 재해석했다.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과 실용적인 SUV 장점이 결합된 모습이며,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포드 카프리
포드 카프리 (자료= Ford)

특히, 상징적인 4개의 헤드램프가 최신 LED 기술과 함께, 전면부 슬림한 코스트-투-코스트 `그릴`의 현대적인 해석과 함께 연결된다.

여기에 쿠페 루프라인은 시그니처 4-테일램프가 있는 조각된 후면으로 이어진다. 19인치, 20인치, 21인치 디자인의 대담한 합금 휠과 함께, 독점적인 비비드 옐로 색상, 그리고 프리미엄 하이 글로스 마감 처리된 휠 아치와 하부 바디 트림 등이 적용됐다. 

포드 카프리
포드 카프리 (자료= Ford)

파워트레인의 경우, `익스텐디드-레인지(Extended-range)`의 스탠다드 또는 프리미엄 2가지 트림 레벨로 제공된다. 스탠다드는 배터리 용량 77kWh와 싱글 모터, 후륜구동(RWD) 조합으로 1회 완충 시 최대 390마일(약 627km) 주행 가능하며(WLTP 기준), 최대출력 284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 6.4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상위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은 배터리 용량 79kWh와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조합으로 1회 완충 시 최대 368마일(약 592km) 주행 가능하며(WLTP 기준), 최대출력 336마력 제로백 5.3초의 힘을 갖췄다. 

포드 카프리
포드 카프리 (자료= Ford)

또한 185kW DC 고속 충전을 사용하면 약 26분 만에 10-80% 충전 가능하며, 유럽 전역에 600,000개 이상의 블루오벌 충전 네트워크 충전소에 액세스 가능하다.

실내 공간은 전반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이며, 디지털과 미니멀리즘, 여기에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실내 중앙에는 14.6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포드 카프리 인테리어
포드 카프리 (자료= Ford)
포드 카프리
포드 카프리 (자료= Ford)

한편, 포드 카프리는 포드의 첫 번째 유럽 시장 전용 순수 전기 SUV `익스플로러 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독일 쾰른에 위치한 포드의 전기차(EV) 조립 공장, 쾰른 전기차(EV) 센터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가격은 51,950유로(약 7,800만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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