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카니발, 美 공개… 시에나 대항마로 `주목`

기아 신형 카니발이 미국 시장에서 공개됐다. 2025년형으로 미국 판매를 앞둔, 신형 카니발은 4세대의 페이스리프트(F/L) 모델로서 총 5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하이브리드(HEV) 모델은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미국 공식 판매는 올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자료= Kia)

신형 카니발의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대출력 287마력 최대토크 35.9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차저와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242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을 갖췄다. 동력은 전륜 구동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용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 및 연비 개선을 목표로 하며, 동시에 전반적으로 편안한 승차감을 기대할 수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공기역학적인 17인치 휠이 제공된다.

(자료= Kia)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한 `현대적인 대담함(Modern Boldness)`을 콘셉트로 정제된 세련미와 SUV 같은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 외관을 갖췄다.  

전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웅장한 느낌을 전한다. 

(자료= Kia)
(자료= Kia)

7인승(또는 8인승)의 실내 공간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옵션 제공된다. 탈착식 2열 시트와 접이식 3열 시트는 기본 사양이다. (SX 프레스티지 트림은 2열 시트 탈착할 수 없음)

(자료= Kia)

또한 “헤이 기아(Hey Kia!)”라고 말하면, 멀티존 음성인식 기능이 1,2열 스피커를 구분하여 창문 열기나 기후 조절과 같은 주요 기능을 인식한다. VIP 라운지 시트 패키지가 장착된 카니발의 경우, 뒷좌석 승객은 단일 음성 명령으로 좌석의 휴식 모드를 활성화하고, 좌석 등받이를 눕히고 다리 지지대를 펼칠 수 있다. 

(자료= Kia)

한편,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에 따르면, 카니발의 경쟁 모델로 토요타 시에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혼다 오딧세이 등이 꼽히며, 커버즈는 또한 기아 카니발이 이제 하이브리드 엔진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경쟁에서 앞서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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