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Tasman), 새로운 신형 전기 픽업트럭의 등장 초읽기?

기아(KIA)가 지난해 EV 가속화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전기차 구축 라인업에 `전용 전기 픽업트럭`과 `신흥시장 전략형 전기 픽업트럭`이 포함될 것으로 예고했다. 즉, 전용 1종과 전략형 1종으로 총 2종의 기아 전기 픽업트럭이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주목된다. 

올해 기아는 전기차 플래그십 EV9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15종의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기아가 호주와 뉴질랜드, 프랑스, 우루과이 등 여러 해외 시장에 `타스만(Tasman)`이라는 이름의 상표 출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향후 기아 신차 모델명에 타스만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도,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기아가 `TASMAN`이라는 이름을 상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출원공고를 살펴보면, 해당 상표가 밴, 버스, 스포츠카, 자동차, 전기차, 화물차 등에 분류 지정되어 이는 향후 신차 픽업에 `TASMAN`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기아 신형 픽업트럭 예상도 (자료= Kleber Silva/ behance)

또한,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 `카세일즈(Carsales)`에 따르면, 기아의 첫 픽업트럭 티저 이미지가 곧 공개되며, 호주에서는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세일즈는 신형 픽업트럭에는 EV9과 EV5, EV3등과 같은 전기 SUV의 최신 디자인 테마가 반영될 것으로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이브(Karim Habib)`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덧붙였다. 

기아 신형 픽업트럭 예상도 (자료= Kleber Silva/ behance)

야외활동을 즐기고 많은 짐을 싣고 다니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이라면, 한 번쯤 소유하고 싶은 `픽업트럭`. 또 하나의 새로운 매력적인 선택지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포드 레인저 및 토요타 하이럭스 등의 대항마로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자료= 기아)

한편, 기아는 지난 10월,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EV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했는데,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 100만대, 2030년에는 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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