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호주 데뷔 임박했나… 현지 스파이샷 포착

기아 EV5가 호주 시장에서 올해 중반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현지 도로 위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스파이샷 포착됐다. 

(자료= Drive)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기아 EV5는 호주에서 3가지 트림으로 에어(Air)와 어스(Earth) 트림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상위 등급인 `GT-라인(Line)`이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호주 출시 모델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자료= Kia)

앞서 중국 시장에서 출시된 EV5의 중국 생산 모델은 먼저 전륜구동(2WD)의 기본 모델은 BYD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성된 64kWh 배터리 용량과 160kW(215hp)의 전기모터를 통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3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CLTC 기준)  

또한, 사륜구동은 BYD의 LFP 배터리로 구성된 88kWh 배터리 용량과 160kW의 전기모터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720km까지 달릴 수 있다. (CLTC 기준) 고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3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27분 소요된다.

이와 함께, 88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230kW: 전면 160kW, 후면 70kW)를 결합한 사륜구동 모델도 구성된다.

(자료= CarExpert)

또한,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카익스퍼트에 따르면, 기아 EV5 호주 가격은 엔트리 레벨 약 55,000-60,000달러(약 4,800-5,200만 원), 상위 레벨은 약 75,000-80,000달러(약 6,500-7,0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된다면, 호주 베스트셀링 전기차 `테슬라 모델 Y`와 경쟁 가능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은 호주 달러 기준)

참고로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연간 전기차 판매순위는 테슬라 모델 Y(28,769대), 테슬라 모델 3(16,506대), BYD 아토 3(11,042대), MG 4(3,134대), 볼보 XC40 리차지 PE(2,846대), MG ZS EV(2,794대), 폴스타 2(2,463대), 기아 EV6(1,831대), 메르세데스-벤츠 EQA(1,196대), 볼보 C40 리차지(1,103대), 기아 니로 EV(1,000대), 현대 아이오닉 5(947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 데이터 참조)

(자료= Kia)

호주 현지 가격 및 세부 사양은 호주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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