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KIA), CES 2024에서 `PBV 콘셉트` 라인업 5종 전시 예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미국시간 기준) 열리는 `2024년 국제가전박람회(이하 CES 2024)`. 기아(KIA)는 이번 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고 14일(목) 밝혔다. 

우선,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특수한 기능과 서비스 등을 위해 맞춤 설계된 모빌리티로 예로 들어, 배달 서비스와 자율주행 셔틀, 이동식 의료 클리닉과 모바일 오피스 등 여러 분야에 다양한 형태로 적용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차세대 통신 등 첨단기술의 발전 함께, 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 및 서비스 산업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 

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해 전용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CES에 참가하는 기아(KIA). 그들은 이번 CES 2024에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를 `Platform Beyond Vehicle`로 재정의했는데, PBV라는 경험적 가치를 제공해 차량을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기아는 CES 2024에서 미래 사업의 핵심이 될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기아 CES 2024 부스를 차리고, 다양한 PBV 라인업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중형 PBV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 PBV 콘셉트카 1대 등 총 3종의 PBV에서 5대의 PBV 라인업을 CES 2024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기아는 택시로 쓰이던 차량을 딜리버리 전용 모빌리티로 바꾸는 등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기술인 `이지스왑(Easy Swap)`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등의 기술 전시와 함께, EV3·EV4 콘셉트카 등 다양한 EV 라인업도 야외 전시 부스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구축될 PBV 전용 생산공장을 통해 2025년 첫번째 전용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시작으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밴 및 다인승 셔틀로 활용될 수 있는 △대형급 PBV,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PBV 로보택시, 소화물이나 식품 배달 등에 최적화된 △소형급 PBV에 이르기까지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라인업 구축에 대한 비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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