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우루스의 등장…`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4월 25일(현지시각) 오토 차이나 베이징 2024에 앞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폭스바겐 그룹 미디어 나이트`에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우루스 SE(Urus SE)`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전례 없는 온보드 기술, 합산 최대출력 800마력(CV)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 슈퍼 SUV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파워트레인

(자료= Lamborghini)

성능과 안락함, 효율과 배출가스 감축, 운전의 짜릿함 등 모든 측면에서 최상위에 위치하는 우루스 SE.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파워트레인의 경우 620마력(456kW)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여기에 192마력(141kW), 483Nm의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더해져 시스템 합산 최대출력 800마력(@6,000rpm) 최대토크 950Nm(약 96.8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자료= Lamborghini)

합산 최고출력을 최대로 내기 위해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 간의 조정 전략에 중점을 뒀는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 3.4초, 0-200km/h 11.2초, 최고속도는 312km/h다. 람보르기니는 이는 우루스 SE가 역대 가장 강력한 우루스이자 슈퍼 SUV 카테고리의 새로운 벤치마크임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8단 자동 변속기 내부에 위치한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는 V8 엔진의 부스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구동도 가능해 우루스 SE는 100% 전기 4륜구동 차량으로 EV 모드에서 6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25.9kWh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적재공간 아래쪽과 전자 제어식 리어 디퍼런셜 위에 위치한다.

익스테리어

(자료= Lamborghini)

외관은 전반적으로 근육질의 스포티함이 강조된 모습이며, 새로운 후드 디자인과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 새로운 범퍼 및 전면 그릴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 분위기다. 

전면부는 플로팅 디자인의 새로운 후드가 특징이며, 컷오프 라인이 없어 디자인에 연속성을 부여한다. 다른 새로운 요소로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새로운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가 있으며, 고유의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및 전면 그릴이 있다.

(자료= Lamborghini)

후면부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해치를 통해 가야르도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라이트 클러스터와 “Y” 라이트, 새로운 리어 디퓨저를 연결하여 라인의 조화를 이루며 차량의 비율을 더욱 스포티하게 완성한다.

새로운 스포일러와 함께 리어 디퓨저는 우루스 S에 비해 고속에서 리어 다운포스를 35% 증가시켜 안정성 또한 높였다.

인테리어

(자료= Lamborghini)

그 다음은 실내공간.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 DNA와 함께, 대시보드 전면에 새로운 솔루션이 적용되어 레부엘토에서 선보인 가벼운 느낌을 강조한 것이 인테리어의 특징이다.

대시보드 중앙에 설치된 12.3인치의 대형 스크린은 레부엘토와 마찬가지로 업데이트된 그래픽과 함께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갖추고 있다.

(자료= Lamborghini)

또한 람보르기니의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 디자인 센터는 송풍구, 뚜렷한 Y자 모양의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트림 요소, 새로운 패널, 시트 및 대시보드 커버링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을 연출했다. 기계식 푸시 버튼 패널은 더욱 감각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운전자는 대시보드 중앙에 통합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LIS)의 핵심인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루스 SE 전용 원격 디바이스 제어 시스템과 주변 환경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는 주행 보조 시스템과 관련된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다.

(자료= Lamborghin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우루스 SE를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슈퍼 SUV”로 “하나는 람보르기니의 근본과 연결된 내연기관 기술력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전동화를 위한 미래지향성과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이번 우루스 SE 출시로 기존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80% 감축했다.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불과 몇 년 만에 SUV의 패러다임을 바꾼 슈퍼 SUV 우루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우리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가장 중요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루스 SE의 출시와 함께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로드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전략에 따라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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