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GLC 쿠페` 국내출시… 풀체인지의 매력 포인트는?

벤츠와 GLC. 그리고 쿠페의 만남. 럭셔리 중형 SUV 쿠페 `GLC 쿠페`가 2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되어 새롭게 출시됐다. 이번 `더 뉴 GLC 쿠페`는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라인으로 진화된 내/외관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 다채로운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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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다이내믹한 비율

(자료= Mercedes-Benz)

우선, 이 차는 확실히 다이내믹한 비율이 돋보인다.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15mm 길어진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더욱 다이내믹한 비율을 담아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프론트 그릴이 매끄럽게 이어져 차량 폭을 강조한 모습이며,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AMG 프론트 에이프런, 디퓨저 룩이 적용된 AMG 리어 에이프런, AMG 사이드 실 패너 등 스포티함을 한층 끌어올리는 AMG 라인 외장 패키지가 적용됐다. 

(자료= Mercedes-Benz)

또한 후면부에는 짙은 붉은색 디자인 요소로 2개의 리어램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차량의 폭과 입체감을 동시에 드러내며,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 휠 아치 라이너는 깔끔하고 자신감 넘치는 외관을 완성한다.

뿐만 아니라, 더 뉴 GLC 쿠페에 기본 장착되는 파노라믹 선루프는 더 뉴 GLC SUV와 비교해 6cm 더 길어져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롤러형 블라인드도 전자식으로 손쉽게 제어 가능하다. 

(자료= Mercedes-Benz)

전반적으로 젊고 세련된 스타일, 다이내믹한 비율을 담아낸 매력적인 차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까지 이 차의 존재감을 한층 높이는 분위기다. 제원은 4,720 x 1,920 x 1,60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890mm이다. 

파워트레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료= Mercedes-Benz)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대출력 258ps(@5,800rpm) 최대 토크 40.8kgf*m(2,000~3,2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7 kW의 추가적인 전기 공급을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또한 글라이딩, 부스트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해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자료= Mercedes-Benz)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 모드와 내리막길 속도 조절(DSR) 기능이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갖췄다.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및 중앙 디스플레이에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보여 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 6.3초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46km/h다. 또한, 360도 카메라와 연계한 투명 보닛 은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 아래 지형을 보여줌으로써, 암석 및 움푹 패인 곳 등 전방의 장애물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여기에 더욱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4.5 도의 스티어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실내공간,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료= Mercedes-Benz)

외관에 표현된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감각은 실내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인테리어 곳곳에 감각적인 라인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데, 운전석에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을, 중앙에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11.9 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특히,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보다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되며, 대시보드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통풍구가 적용돼 모던함을 더했다.

(자료= Mercedes-Benz)

또한 도어 패널 디자인도 보다 심플하게 변화했으며, 문 손잡이와 시트 조절 버튼이 하나의 클러스터로 통합돼 깔끔한 인상을 준다. 스위치 패드와 터치 컨트롤 버튼이 개선된 새로운 컨셉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나파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헤드레스트가 등받이와 연결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는 스포티함을 더한다. 

이밖에, 더 뉴 GLC 쿠페에는 최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과 럭셔리 SUV에 걸맞은 편의사양이 탑재됐으며, 이전 세대 대비 길어진 휠베이스로 탑승객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자료= Mercedes-Benz)

트렁크 공간 또한 이전 세대보다 45리터 늘어난 545리터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490L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며, 이는 이전 세대 대비 90L 늘어난 수치다. 더 뉴 GLC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9,210만 원으로 책정됐다. (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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