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벤츠 `A클래스`… 부분변경 매력 포인트는?

 E도 아니고 S도 아닌, A. 안전성과 효율성, 그리고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운 A클래스. 지난 2019년 4세대 해치백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으며, 2020년에는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된 최초의 세단으로 A클래스 세단이 국내에 출시된 바 있다. 

그리고 2023년. 이 두 모델은 이번에 각각 △더 뉴 A-클래스 해치백, △더 뉴 A-클래스 세단, 부분변경 모델로 함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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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하다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우선, 더 뉴 A클래스의 전면부에서는 새롭게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위의 2개의 파워 돔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또한, 날렵한 `샤크 노즈` 디자인과 크롬 소재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 및 벨트 라인 덕분에 콤팩트 세그먼트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특히,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는 경쾌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스펙트럴 블루(spectral blue)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A 220 해치백에는 17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더 뉴 A 220 세단 모델에는 18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각각 적용되며, 또한, 최대 19인치 사이즈의 휠 테두리 디자인이 추가되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파워트레인의 경우, 더 뉴 A 220 해치백과 세단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에 48V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최대출력 190ps 최대토크 30.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은 시동을 걸 때 최대 10 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도우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특히,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는 진동과 소음이 적어 편안한 주행경험을 선사하며, 내연기관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세일링(sailing)이 가능하다. 제동 및 가속 중에는 회생제동을 통해 12V 온보드 네트워크 및 48V 배터리에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 보다 효율적인 주행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며, 컴포트 서스펜션이 장착돼 장거리 주행 시에도 높은 수준의 안락함과 부드러운 코너링으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인테리어, `하이테크` 감성 

실내 공간은 독립형(free-standing)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는데, 먼저 독립형 더블 스크린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 두개가 이어져 마치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처럼 보이는 효과를 줘 실내에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며, 터치스크린으로 제작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죽 소재의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과 조화를 이루며, 휠 좌우에는 터치 컨트롤 버튼이 탑재돼 보다 편리한 차량 조작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계기판과 차량 도어에는 새로운 다크 카본 파이버 룩 트림이 적용돼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을 더했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A-클래스에는 국내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제로-레이어(Zero-layer)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운전자를 더욱 지능적으로 보조할 것으로 주목된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제로-레이어 기능은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디스플레이에 배치하며, 사용자 행동과 주변 환경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최적화된다. 

또한, 메르세데스 미 앱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활성화한 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안녕 벤츠” 음성 어시스턴트를 경험할 수 있다. 전화 수신과 같은 특정 동작들은 “안녕 벤츠”라는 활성화 키워드 없이도 실행할 수 있으며, “안녕 벤츠” 활성화 키워드를 통해서는 `내 스마트폰과 차량을 블루투스로 어떻게 연결할 수 있어?` 등과 같은 기본적인 차량 기능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안전 및 편의사양

더 뉴 A-클래스에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 밖에도,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온열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 ▲편리한 충전을 위한 USB 패키지 ▲다기능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열선 시트 및 무선 충전 시스템 ▲톨 정산 시스템 ▲키레스 고 등 다채로운 주행 편의사양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시트 및 트림 라인업이 제공돼 고객이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게 했다. 더 뉴 A-클래스의 컴포트 시트에는 새로운 엠보싱 기술로 처리된 블랙 컬러의 아티코(ARTICO) 가죽이 기본 적용됐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는 `마키아토 베이지(macchiato beige)`와 트렌디한 `세이지 그레이(sage grey)` 컬러가 새로운 시트 옵션으로 추가됐다. 

고성능 콤팩트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편, A클래스 세단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강력한 AMG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더해져 일상 속에서도 짜릿한 드라이빙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도 선보인다.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와 더불어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AMG 프론트 및 리어 에이프런, AMG 스포일러 립 등 AMG 고유의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이를 통해 최대출력 306hp, 최대토크 4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됐으며, 새로운 프론트 라디에이터는 온도 관리를 더욱 용이하게 한다. 

실내에는 나파 가죽으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새로운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기본 탑재됐으며, 함께 장착된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을 통해 AMG 전용 요소들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A 220 해치백 △더 뉴 A 220 세단 및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을 이달 선보이며, 추후 `더 뉴 메르세데스- AMG A 45 S 4MATIC+`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더 뉴 A 220 해치백 4,710만 원 △더 뉴 A 220 세단 4,880만 원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 6,650만 원이다. (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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