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심장, 벅찬 상대를 만나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어느새 6년이다.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Urus)`가 세계 시장에 출시된 지 6년이 넘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여기, 우루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우루스 SE`가 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를 선보이며 그들의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에 따라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자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루스 뒤에 `SE`가 덧붙여진, 우루스 SE.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모델이다. 하나의 심장은 여전히 4.0리터 V8 트윈터보. 여기에 전기모터와 조화를 이룬다. 합산 최대출력 800마력(CV).

합산 최대출력을 최대로 내기 위해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간의 조정 전략에 중점을 뒀는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 3.4초, 0-200km/h까지 끌어올리는 시간은 11.2초, 최고속도는 312km/h다. 

이는 우루스 SE가 역대 가장 강력한 우루스이자 슈퍼 SUV 카테고리의 새로운 벤치마크임을 증명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자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또한 디자인 얘기를 빼놓을 수 없을 터. 이번 우루스 SE는 SUV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동시에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업데이트됐다.

외관 디자인은 형태의 다이내믹스를 강조해 차량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부각시켰다. 전면부는 플로팅 디자인의 새로운 후드가 특징이며, 컷오프 라인이 없어 디자인에 연속성을 부여한다.  

다른 새로운 요소로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새로운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 클러스터가 있으며, 고유의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시그니처와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및 전면 그릴이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자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후면부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해치를 통해 가야르도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라이트 클러스터와 “Y” 라이트, 새로운 리어 디퓨저를 연결하여 라인의 조화를 이루며 차량의 비율을 더욱 스포티하게 완성한다.

새로운 스포일러와 함께 리어 디퓨저는 우루스 S에 비해 고속에서 리어 다운포스를 35% 증가시켜 안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설계한 차체 하부의 에어 벤트와 에어 덕트는 엔진 및 부품을 냉각시키는 공기 흐름을 기존 우루스 대비 15% 개선했다. 또한 전면부의 새로운 디자인과 하부의 공기역학 최적화를 통해 브레이킹 시스템에 전달되는 공기 흐름을 더욱 개선, 이전 시스템 대비 공기 냉각률을 30% 향상시켰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인테리어
(자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그 다음은 실내공간. 실내에 반영한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 DNA와 대시보드 전면에 새로운 솔루션을 적용해 레부엘토에서 선보인 가벼운 느낌을 강조한 것이 인테리어의 특징이다.

대시보드 중앙에 설치된 12.3인치의 대형 스크린은 레부엘토와 마찬가지로 업데이트된 그래픽과 함께 더욱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갖추고 있다.

또한 람보르기니의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 디자인 센터는 송풍구, 뚜렷한 Y자 모양의 아노다이징 알루미늄(anodized aluminum trim) 트림 요소, 새로운 패널, 시트 및 대시보드 커버링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을 연출했다. 기계식 푸시 버튼 패널은 더욱 감각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운전자는 대시보드 중앙에 통합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앞서 언급한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LIS)의 핵심인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자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한편, 우루스 SE는 지난 23일 국내 최초로 공개됐는데, 이날 행사에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가 방한해 직접 신차를 소개했다.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람보르기니를 사랑해주시는 한국의 팬, 그리고 고객들에게 우루스 SE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람보르기니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우루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우루스 SE가 우루스의 또다른 성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자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루스 SE는 새로운 디자인과 최적화된 공기역학, 전례 없는 온보드 기술, 합산 최고출력 800마력(CV)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PHEV슈퍼 SUV다. 특히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브랜드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통해 성능과 스포티함 측면에서도 큰 진화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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