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한 변화, 그러나 효과는 의외로 클지도…` 투싼 부분변경

큰 폭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디테일한 변화를 줬다. 그러나 효과는 의외로 클지도 모르겠다. 

지난 2020년 4세대(NX4)로 완전변경(풀체인지)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투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신형 투싼은 12월 6일(수) 공식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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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규 탑재

기존 투싼(위)/ 투싼 부분변경(아래) (자료= 현대자동차)

물론, 세대 변경의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전반적으로 디테일한 진화가 감지된다. 먼저, 실내 공간을 살펴보면, 변화의 폭에 비해 그 효과는 의외로 크게 느껴진다. 특히,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규 탑재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강인함과 안정감 있는 스탠스 

기존 투싼(위)/ 투싼 부분변경(아래) (자료= 현대자동차)

또한, 전면부 프론트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램프는 깔끔하게 정돈된 감각이 엿보이는데, 차량의 폭이 보다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와, 동시에 차량의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하는 분위기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실제 도로 위에서 보다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투싼(위)/ 투싼 부분변경(아래) (자료= 현대자동차)

반면, 후면부에는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skid plate)는 범퍼 몰딩과 일체화되며,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됐다. 이는 시각적으로 차량의 너비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후면부 시선 처리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디테일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싼 부분변경 (자료= 현대자동차)
투싼 부분변경 (자료= 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투싼은 더 강인해진 외관과 신차급으로 바뀐 실내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첨단 사양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고객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싼 부분변경 (자료= 현대자동차)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차명을 따온 `투싼(Tucson)`. 이번 신형 투싼은 4세대의 부분변경(F/L) 모델로서 큰 폭은 아니지만 필요한 곳 요소요소에 적절히 업데이트를 이뤄내 새롭게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주목된다. 

투싼은 지금으로부터 19년 전, 2004년, 1세대로 첫 등장 이후 지금의 4세대 F/L까지, 어느새 출시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autoalig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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