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전면 모습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며…` 국산차 판매순위 TOP10 (8월)

2024년 8월 국산차 시장의 판매순위 10위권을 살펴보면, 다소간의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현대 캐스퍼와 기아 EV3, 현대 투싼이 10위권 밖에서 안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기아 쏘렌토와 기아 레이, 현대 아반떼는 10위권 안에서 밖으로 밀려났다.  

또한 현대 쏘나타가 6,317대가 팔려 상용차 포함 월별 판매량 1위에 등극했으며, 현대차와 기아가 상위 10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며, 새롭게 시작되는 9월, 그리고 3분기와 올 하반기, 연말까지 국산차 시장은 신차 출시 등과 함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위. 현대 투싼 (3,965대) 

투싼 전면 모습
(자료= 현대자동차)

먼저,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이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연말 출시된 `더 뉴 투싼`은 4세대 투싼(NX4)의 부분변경 모델로, 대폭 업그레이드된 실내 공간과 한층 향상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올해 들어, 판매실적은 1월(5,152대), 2월(3,070대), 3월(3,524대), 4월(4,262대), 5월(4,838대), 6월(4,216대), 7월(3,124대), 8월(3,965대)로 나타났다. 

9위. 기아 EV3 (4,002대)

(자료= 기아)

그 다음은 기아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EV3. 지난달 4,002대가 팔리며 9위에 안착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0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0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3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되며,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01km, 스탠다드 모델 350km다.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8위. 현대 캐스퍼 (5,031대)

캐스퍼 일렉트릭 (자료= 현대자동차)

캐스퍼는 캐스퍼 일렉트릭 1,439대를 포함해 5,031대가 판매됐다.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 7월부터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전기차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15km다. (*인스퍼레이션, 15인치 알로이 휠 기준)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7위. 현대 포터2 (5,170대)

(자료= 현대자동차)

7위는 5,170대(포터2 일렉트릭 1,208대 포함)로 포터2가 차지했다. 포터는 대부분 자영업이나 물류업 등에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두터운 수요층이 있다.

6위. 기아 카니발 (5,534대)

(자료= 기아)

카니발은 지난달 5,534대가 팔리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카니발이 지난해 11월 출시됐으며, 더 뉴 카니발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총 3종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더 뉴 카니발의 외관은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으며,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고 더욱 세련되고 강인하게 진화했다. 또한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을 고객이 선호하는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운영하고, 남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한다.

5위. 기아 셀토스 (5,551대)

(자료= 기아)

셀토스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이끌어 나가는 분위기다. 

셀토스는 올해 1월, 3,944대로 시작해 2월(3,967대), 3월(4,748대), 4월(5,025대), 5월(6,120대), 6월(5,399대), 7월(5,489대), 8월(5,551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셀토스는 내년도 세대 변경, 즉 풀체인지(완전변경)가 진행될 전망이며, 신형 셀토스 풀체인지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4위. 현대 싼타페 (5,715대)

(자료= 현대자동차)

싼타페는 지난달 5,715대가 판매되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디 올 뉴 싼타페`.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달에는 디 올 뉴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싼타페`가 출시됐다. 2025 싼타페는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및 옵션 패키지 등을 도입했다. 

3위. 기아 스포티지 (5,988대)

(자료= 기아)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5,988대를 기록하며 3위로 나타났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2021년. 완전변경(풀체인지)된 현행 5세대 스포티지.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될 전망이다.

2위. 현대 그랜저 (6,187대)

(자료= 현대자동차)

그랜저는 지난달 6,187대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에는 그랜저의 연신 변경 모델 `2025 그랜저`가 출시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 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위. 현대 쏘나타 (6,317대)

(자료= 현대자동차)

현대차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가 1위로 새롭게 등극했다. 판매순위는 전월 5위에서 1위로 4단계 올라섰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에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는데,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여기에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현대 아반떼(3,939대), 제네시스 GV70(3,879대), 기아 레이(3,710대), 기아 쏘렌토(3,502대), 제네시스 G80(3,488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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