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세닉 E-Tech 일렉트릭` 2025년 국내출시 예고

르노코리아가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내년도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일렉트릭`의 한국 출시를 예고했다.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은 전기차 플랫폼 AmpR Medium을 적용한 100% 순수 패밀리용 전기차로,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625km(WLPT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대출력 160kW(220ps) 최대토크 3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 디자인은 르노의 누벨 R(Nouvel R) 로고 및 새로운 시그니처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최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데,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휠 베이스는 2,785mm로 전면 및 후면 오버행이 짧고, 휠은 차체 모서리에 가깝게 배치되어 있다. 

전면부 특별한 마름모 패턴은 그릴 상단의 헤드라이트와 함께 화려한 하이테크 효과를 선사하며, 후면의 두 개의 조명은 멀리 떨어진 화살표가 서로 마주 보는 형상으로 디자인되어 차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제 도로 위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주목되며, 전면부터 측/후면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라인의 감각을 통해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 4,470mm, 너비 1,864mm, 높이 1,571mm의 독특한 비율로 운전자 및 탑승객에게 뛰어난 공간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세닉 E-Tech 일렉트릭에는 세닉만의 특별한 옵션으로 4단계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솔라베이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되어 차량에 탑승했을 때 탁 트인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참고로 솔라베이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에는 AmpliSky 기술이 탑재되는데,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은 파노라믹 유리의 불투명도를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조절 방식은 차량 내부의 버튼 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제어로 가능하다. 

한편,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은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틸리티 2023`에서 공개됐으며,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autoalig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