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라팔 E-테크(Tech), 쿠페형 하이브리드 SUV 미리보기

르노(Renault)가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클래식 모터쇼 레트로모빌(Retromobile)에서 `라팔 E-테크(Tech)` 하이브리드 SUV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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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신차 라팔은 디자인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완전히 반영하는 첫 번째 생산 모델로서, CMF-CD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 최대출력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고성능 사양으로 PHEV 옵션인 E-테크 4×4는 300마력의 힘을 갖추며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외관 디자인은 대담하고 역동적인 쿠페형 SUV 감각이 돋보이며, 전반적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되는 패스트팩 스타일과 함께, 전면에는 시각적으로 입체적인 범퍼 라인 및 프론트 그릴 중앙에 위치한 르노 엠블럼, 시그니처 라이트 패턴 등이 적용됐다. 

실내 공간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실내 중앙에 12인치 수직형 터치스크린으로 각각 제공된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손 쉽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은 물론, 하이테크한 분위기까지 갖출 것으로 주목된다. 제원은 4,710 x 1,860 x 1,61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740mm이다. 

한편, 르노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며 이번 행사에 라팔 E-테크와, 과거 1930년대 경주용 항공인 `쿠드롱(Caudron)-르노 라팔 C.460`의 복제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역사적으로 의미있고 성공적인 레이싱 모델들도 출품되는데, 르노 40CV(1926), 르노 네르바스포츠(Nervasport)(1934), 르노-리파르 4CV 탱크(1954), 르노 에투알 필랑테(Etoile Filante)(1956), 르노 도핀 `스피드 위크`(2016) 등 5종의 레이싱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르노 라팔 E-테크(Tech)는 2024년 봄, 영국 등 유럽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해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가격은 40,000파운드(약 6,700만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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