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만 명 대기… 르노 신차 `르노 5 E-테크` 어떤 차?

르노 차세대 전기(EV) 신차 `르노 5 E-테크(Tech) 일렉트릭(이하 르노 5 E-테크)` 모델이 제네바 국제모터쇼 2024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된 가운데, 데뷔 며칠 만에 5만 명의 대기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르노 5 E-테크는 오는 9월 또는 10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유럽 출시 가격은 25,000유로(약 3,600만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브랜드 CEO `파블리스 캄볼리브`는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Automotive News Europe)과의 인터뷰에서 5월부터 주문을 받고 9월이나 10월에 차량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제는 고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순조로운 생산 증가를 통해 10월까지 첫 고객에게 차량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도전이다고 말했다. 

먼저, 르노 5 E-테크는 `AmpR 스몰(Small) 플랫폼` 기반의 순수 전기차로 제원은 3,920 x 1,770 x 1,50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540mm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26리터 확보한다. 

참고로 AmpR 스몰 플랫폼은 르노의 클리오와 조에, 캡처 모델에 사용되는 CMF-B 아키텍처에서 업데이트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전기차 성능과 주행거리, 안전성 등의 전반적인 최적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응답하라 1970. 외관은 복고풍 스타일의 유니크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과거의 디자인 유산과 현대적인 기술을 결합해 신선한 감각으로 담아낸 분위기다. 

전면부 둥근 모서리를 포함한 직사각형 스타일의 해드램프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휠은 표준 18인치 휠 장착, 외관 색상은 팝 옐로(Pop Yellow)와 팝 그린(Pop Green)을 포함한 5가지의 밝고 아이코닉한 컬러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2가지 배터리 옵션(52kWh/ 40kWh)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전기모터는 110kW(150마력/245Nm) 또는 90kW(120마력/225Nm), NMC 배터리를 조합한 구성으로 배터리 용량 52kWh 기준 최대 400km(248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WLTP 기준)  

또한 B-세그먼트에서는 흔치 않은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multi-link rear suspension)이 적용되는데, 이를 통해 좁은 코너 주행 시 핸들링 및 반응성 향상, 주행 안정성 및 승차감 개선 등이 예상된다. 

실내 공간은 전반적으로 현대적이고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가로형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으며, 실내 좌석은 아이코닉한 R5 터보에서 영감을 받았다. 운전석 앞 디지털 계기판은 10인치(또는 7인치), 중앙 멀티미디어 스크린은 10인치로 제공된다.

르노 5 E-테크(Tech)는 2025년 1분기 영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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