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클래스 전기차(EV), 첫 스파이샷 포착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전기차(EV)의 테스트카로 보이는 차량이 첫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어서리티가 게재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초기 스파이샷인 만큼 두터운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플랫폼의 경우,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어서리티에 따르면, C-클래스 전기차 모델은 2024년 공개 예정인 새로운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MMA 플랫폼은 주로 전기차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차량 아키텍처이지만, 순수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량의 개발도 지원하며, C-클래스 크기의 차량부터 더 작은 차량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차부터 중형차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전용 운영체제 MB.OS가 MMA 플랫폼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차체 크기는 CLA 전기 프로토타입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디자인 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기역학적 효율을 높이기 위해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기존 내연기관차와는 또 다른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터어서리티는 지난 9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공개된 콘셉트 CLA-클래스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콘셉트 CLA 클래스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자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인 `감각적 순수미`의 진화를 알리는 모델이며, 콘셉트 CLA 클래스는 차량 자체가 곧 아이콘으로, 독특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전기차의 출시는 2025년으로 예상되며, CLA-클래스 전기차와 GLC-클래스 전기차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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