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자인상 中 2개를 휩쓸다…` 기아 EV9

해외에서 들려오는 국산차 수상 소식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 수상 소식이 들려오지만, 단연 이 차와 관련된 수상 소식은 끊임없이 들려오는 듯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첫 등장한 신차. 바로 기아(KIA)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가 그 주인공이다. 

202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기아 EV9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기아는 EV9이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EV9 (자료= 기아)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바 있는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휩쓰는 영예를 안게 됐다. 

EV9 (자료= 기아)

특히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도 기록했다. 

EV9은 작년 출시 이후 우수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정수를 담은 모델로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EV9 (자료= 기아)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와 전용 전기차 라인업에서 플래그십의 위치와 역할을 상징하는 숫자 `9`를 더해 차명이 정해진 `EV9`.

외관은 우아한 볼륨감과 전통 SUV의 웅장한 이미지가 돋보이는데, 전면에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완성하고, 후면부는 깨끗하게 정제된 면의 테일 게이트가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조화를 이뤄 세련되고 강인한 느낌을 완성한다.

또한 인테리어에는 가죽 소재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10가지 필수 소재(10 Must Have Items)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현대차 싼타페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제네시스 GV80 쿠페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현대차 멀티랜턴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기아 EV9)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선보인 5세대 싼타페로 본상(winner)을 수상했으며, 제네시스의 GV80 쿠페도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멀티 랜턴은 `야외 및 캠핑 장비`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멀티 랜턴은 한국 고유의 전통인 호롱불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사용자에게 안정감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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