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부터 쏘나타까지…` 국산차 판매순위 TOP10 (11월)

2023년 11월 국산차 시장의 판매순위 10위권을 살펴보면, 큰 폭은 아니지만 다소간의 순위 변동이 보였다. 현대 캐스퍼가 10위권 밖에서 10위권 안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고, 기아 레이는 기존 10위권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기아 쏘렌토는 9,364대가 팔려 상용차 포함 월별 판매량 1위에 등극하며, 3개월(9월~11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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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현대 쏘나타 (4,895대)

(자료= 현대자동차)

먼저, 국내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는 쏘나타 뉴 라이즈 321대를 포함해 지난달 4,895대가 팔렸다. 전월(4,849대)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순위는 7위에서 10위로 3단계 내려왔다.  

(자료= 현대자동차)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는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넓고 날렵한 인상을 더해 스포츠 세단 느낌의 역동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달 3세대 K5 부분변경 모델, `더 뉴 K5`가 공식 출시된 만큼,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의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K5는 지난달 3,785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9위. 현대 캐스퍼 (5,701대)

(자료= 현대자동차)

경차 `캐스퍼`는 9위로 재진입했다. 지난 2021년 9월 공식 출시된 캐스퍼. 현대차가 2002년 경차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경차이자, 현대 엔트리 SUV 모델로서 국내 시장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는 상황으로 보인다.

(자료= 현대자동차)

또한 지난 4월에는 현대차가 `2023 캐스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3 캐스퍼는 경제성을 갖춘 신규 트림을 운영하고 새로운 외장 색상을 더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8위. 현대 아반떼 (5,828대)

(자료= 현대자동차)

아반떼는 아반떼 N 115대를 포함해 5,828대가 판매됐다. 지난 2020년 7세대 아반떼(CN7) 출시 이후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더 뉴 아반떼는 기존 모델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면서도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자료= 현대자동차)

동급 경쟁모델인 기아 K3(1,428대)보다는 약 4배 더 팔리며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위. 기아 봉고3 (5,855대)

(자료= 기아)

7위에는 기아 봉고 3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봉고 3 EV 643대를 포함, 5,855대의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봉고는 대부분 자영업이나 물류업 등에서 이용되는 상용 모델로서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봉고 LPG 터보가 출시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한편 기아차 11월 내수 판매에서 상용의 경우, 봉고3가 5,85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984대가 판매됐다. 

6위. 기아 카니발 (5,857대)

(자료= 기아)

카니발은 5,857대가 팔리며 6위에 안착했는데, 한편 지난달에는 `더 뉴 카니발`이 공식 출시됐다.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카니발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총 3종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자료= 기아)
(자료= 기아)

더 뉴 카니발의 외관은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으며,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고 더욱 세련되고 강인하게 진화했다.

또한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을 고객이 선호하는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운영하고, 남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한다.

5위. 기아 스포티지 (5,982대)

(자료= 기아)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타이틀을 갖고 출시되어 어느새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스포티지. 지난달 5,982대의 판매실적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별 판매량은 10월(4,707대)보다 1,275대 더 많이 판매됐고, 순위는 전월 9위에서 5위로 4단계 상승했다. 

(자료= 기아)

한편, 2023년형 스포티지는 경제성이 뛰어난 LPi 엔진 탑재 모델을 추가하여 새롭게 선보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가 강점인 LPG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혔다.

스포티지 LPi는 르노코리아 QM6 LPe에 이어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두 번째 LPG SUV다. 동급 경쟁 모델인 현대 투싼(3,205대)보다는 약 1.8배 더 팔렸다. 

4위. 현대 그랜저 (7,980대)

(자료= 현대자동차)

11월 국산차 판매순위는 1위부터 4위까지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그랜저 월별 판매량의 경우, 10월(8,192대)보다 11월(7,980대) 판매량은 줄었지만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자료= 현대자동차)

한편, 지난해 11월 공식 출시된 디 올 뉴 그랜저, 신형 그랜저(GN7)는 지난 2016년 그랜저 IG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차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3위. 현대 싼타페 (8,780대)

(자료= 현대자동차)

3위에는 중형 SUV, `현대 싼타페`가 이름을 올렸는데, 기아 쏘렌토와 함께 쌍두마차로 국산 SUV 시장을 이끌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지난 8월,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디 올 뉴 싼타페`, 신형 싼타페의 8,657대 판매 동력에 힘입어, 전월 8,780대의 판매실적을 보이며 세대 변경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자료= 현대자동차)

한편, 디 올 뉴 싼타페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대표 중형 SUV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의 역할과 행보가 기대된다. 

2위. 현대 포터2 (9,255대)

(자료= 현대자동차)

2위는 9,255대(포터2 일렉트릭 1,406대 포함)로 포터가 차지했다. 포터는 대부분 자영업이나 물류업 등에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두터운 수요층이 있다. 

1위. 기아 쏘렌토 (9,364대)

(자료= 기아)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urriento).” 기아 대표 중형 SUV 쏘렌토가 지난달 9,364대 팔리며 3개월 연속 1위에 등극했다.


먼저,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가 지난 8월 출시됐는데,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자료= 기아)
(자료= 기아)

한편,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 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를 지켜왔으며 올해도 상반기까지 3만 6천대 이상 판매되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아 레이 EV (자료= 기아)

이밖에, 기아 레이(4,587대/ 레이 EV 1,387대 포함), 기아 셀토스 4,446대, 제네시스 GV80(3,874대), 기아 K5(3,783대), 현대 스타리아(3,342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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