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될까… 포드 익스플로러 일렉트릭, 獨 현지 생산 돌입

포드(Ford) `익스플로러 일렉트릭`이 독일 현지에서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스플로러 일렉트릭은 유럽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포드의 첫 번째 유럽 시장 전용 순수 전기 SUV이며, 독일 쾰른에 위치한 포드의 전기차(EV) 조립 공장, 쾰른 전기차(EV) 센터에서 생산된다. 

우선, 5인승 패밀리 미드사이즈 SUV로 포지셔닝하며, ID.4과 공유하는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넓은 실내 공간 및 첨단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며,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600km 이상 제공한다. (*WLTP 기준)

파워트레인의 경우, 유럽에서 77kWh 배터리 용량의 싱글모터 후륜구동(RWD)과 79kWh의 듀얼모터 사륜구동(AWD) 버전으로 운영되며, 두 가지 모두 확장형 NMC 배터리가 탑재된다. 

충전 시간은 급속 충전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약 25분이 소요된다. 

포드 유럽 및 국제 시장 그룹의 제조 부문 부사장 `키에런 카힐(Kieran Cahill)`은 “1930년에 포드가 설립한 쾰른 공장이 최첨단 전기차 생산 시설로 탈바꿈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새로운 순수 전기 익스플로러와 함께 전기차의 대량 생산을 시작하는 것은 포드가 유럽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스플로러 일렉트릭은 포드 쾰른 전기차 센터에서 생산된 첫 번째 차량이며, 뒤이어 두 번째 전기차인 새로운 스포츠 크로스오버 모델도 올해 말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쾰른 전기차 센터는 포드가 20억 달러를 투자하여 구축한 유럽 내 전기차 전용 공장이며, 이 센터에는 최첨단 인공지능(AI) 및 600개 이상의 로봇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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