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에서 시동걸었나…` 페라리 푸로산게, 국내 배출가스/소음 인증 완료
이탈리어로 순종(thoroughbred, 서러브래드)을 뜻하는 `페라리 푸로산게(Ferrari Purosangue)`. 이 차는 페라리 75년 역사에서 브랜드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로서 지난 2022년 첫 공식 공개되며 전 세계적으로 이목과 관심을 모았다. 페라리와 푸로산게. 물론,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로서 페라리가 이 세상에 내놓는 차량들은 언제나 큰 주목을 받아왔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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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출력 719ps 최대토크 73.01kgf*m
최근 페라리 푸로산게의 국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이 완료됐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인증일자는 1월 29일(월)로 확인된다. 파워트레인은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는데,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최대출력 719마력(ps/ @7,750rpm) 최대토크 73.01kgf*m(@6,250rpm)으로 나타났다.
연료공급방식은 직접분사, 동력은 8단 듀얼클러치(DCT)와 사륜구동(AWD)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또한 연비는 AWD 기준 복합 5.1km/L, 도심 4.5km/L, 고속 6.1km/L이다. (*AWD 연료 가솔린, 연비등급 5등급, 타이어사이즈(전) 255/35 ZRF22, 타이어사이즈(후) 315/30 ZRF23 기준)
외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스포티하고 존재감 넘치는 스타일이 돋보이며, 전면부터 측면으로 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여러 단계에서 역동적인 감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후면과 프론트 펜더에는 페라리를 상징하는 프랜싱 호스(Prancing Horse) 로고가 배치됐고, 스포일러와 원형의 듀얼 트윈 머플러가 적용됐다.
또한 2열 도어는 보통의 자동차 문과 반대로 열리는 `코치 도어` 방식을 적용해 뒷좌석 승객이 더욱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도우며, 남다른 고급감이 강조될 것으로 주목된다.
실내 공간은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대칭 구조 기반으로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듀얼 콕핏 구조의 10.2인치 디스플레이로 각각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 앞 쪽에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4도어 4인승. 2열에는 독립 시트를 적용했으며, 레그룸과 헤드룸, 장거리 여행을 위한 여유로운 편안함과 차원 높은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라리 푸로산게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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