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 주목하시라…` 기아, 인도 고객 만족도 1위 달성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FADA) 조사 고객경험지수 일반 브랜드 부문 1위 선정

기아, 2019년 인도시장에 첫 진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셀토스`

셀토스 전면 모습
셀토스 (자료= 기아)

기아(KIA)가 인도시장에서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기아는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FADA)가 현지시각 3일(화) 발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화) 밝혔다.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는 인도 내 약 1만 5,000개 딜러사가 가입되어 있는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인도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기아(KIA) 로고
(자료= 기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는 ▲판매 경험 ▲서비스 경험 ▲상품 경험의 3개 분야에서 약 8천 명의 고객이 응답했다.

기아는 3개 분야 중 판매 경험과 서비스 경험 2개 분야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해 전체 12개 일반 브랜드 중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기아는 판매 경험 분야의 고객 시승 경험, 판매 직원의 고객 응대, 고객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서비스 경험 분야에서는 차량 수리, 서비스 센터 운영 등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셀토스 주행 모습
셀토스 (자료= 기아)

기아 인도법인 관계자는 “법인 설립 이래 고객중심경영의 방향성을 기반으로 모든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기아는 2019년 인도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올해 6월에 누적 판매 백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8월 기준으로 104만 6,037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2019년 8월 출시한 셀토스로 다음달 중 누적 판매량이 5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토스
셀토스 (자료= 기아)

한편, 기아는 셀토스와 쏘넷 등 SUV 인기에 기반한 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PBV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SUV와 전기차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500만 대 산업수요 중 SUV가 48%의 비중을 차지하고, 전기차는 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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