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만 90km 달리는…` 토요타 신형 크라운 스포츠 PHEV

토요타(Toyota)는 `신형 크라운 스포츠 PHEV` 모델의 판매를 일본에서 시작한다고 지난 12월 19일 발표했다. 외관 디자인은 특유의 스포티함과 플래그십의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며,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실내 공간에는 블랙과 레드 컬러의 비대칭 감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인테리어 또한 스포티한 분위기가 감지되며, 여기에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스포츠 시트를 적용했다.

전용 블랙 21인 휠과 함께, 보다 강력한 제동력을 위해 레드 컬러로 마감된 6피스톤 캘리퍼가 장착됐다. 앞바퀴에는 20인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열분산, 즉 브레이크 과열을 방지하며 냉각 효과 및 내구성 향상이 기대된다. 

(자료= toyota)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 최대출력 306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동력은 네바퀴에 모두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E-Four 사륜구동(4WD)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며, 특히 코너링 주행 시, 또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도로 환경에서 안정감을 높인다. 

(자료= toyota)

또한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차량 중앙 바닥 아래에 배치됐는데, 이를 바탕으로 차량 무게중심을 낮춰 핸들링 개선 및 실내 공간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모드로 90km 주행 가능하다. (*WLTC 기준 일본 MLIT 평가) 

(자료= toyota)

이와 함께, 충전 기능은 표준 및 급속 모두 지원하는데, 급속 충전은 약 38분 만에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자체 측정 기준 출력 50kW 이상, 최대 정격 출력 전류 125A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한 경우로 충전 시간은 배터리 잔량, 배터리 및 주변 온도, 연결된 전원 또는 충전 스탠드의 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왼쪽부터)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 에스테이트 타입 (자료= toyota)

한편, 왕관을 뜻하는 단어에서 이름을 딴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로 출시된 이래 토요타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로 토요타의 `혁신`과 `도전`을 상징한다.  

지난해 16세대로 진화한 크라운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크라운`을 목표로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공개됐다. 

(자료= toyota)

신형 크라운 스포츠 PHEV 모델의 생산은 토요타 츠츠미 공장에서 진행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현지 가격은 765만 엔(약 7,000만 원)이며, 토요타는 현지 매월 약 300대 물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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