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보 오로라, 덴마크의 한정판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덴마크 하이퍼카 제조업체 `젠보(Zenvo)`가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몬터레이 카 위크 2023`에서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오로라(Aurora)`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퍼카는 `아길(Agil)`과 `투르(Tur)` 2가지 버전으로 각각 50대만이 소량 생산될 예정이다. 아길은 트랙에 초점을 맞춘 다운포스 버전이며, 투르는 도로 주행을 위한 그랜드 투어링 모델로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낼 것으로 주목된다. 

우선, `오로라(Aurora)`라는 차명은 희귀한 빛 현상인 오로라 보레알리스(Aurora Borealis)에서 따왔는데, 운전의 즐거움을 목표로, 특히 새로운 ZM1 모듈식 모노코크 설계 기반과 함께, 유동적이고 공기역학적 섀시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6.6리터 V12 쿼드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투르 기준 최대 9,800rpm까지 회전 가능한 엔진의 1,250마력과 2개의 전기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총 최대출력 1,87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제로백과 최고속도는 2.3초, 450km/h. 

또한 아길은 시스템 총 최대출력 1470마력, 제로백 2.5초. 아길에는 무게 경량화를 위해 하나의 전기모터가 탑재됐으며, 온트랙 성능을 지원하기 위해 250km/h에서 880kg의 다운포스를 제공한다. 

한편, 실내 공간은 기능성에 중점을 둔 미니멀한 인테리어 감각이 감지되며, 장인 정신과 디테일을 바탕으로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분위기와 함께, 고품질의 마감 처리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젠보 오로라는 오는 2025년 생산에 돌입하며, 덴마크 præstø에 위치한 젠보 본사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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