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형 SUV`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제네시스 브랜드가 공식 출범한 지도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들은 지난 8년 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차량들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도전과 한계, 그것들 앞에서 또다시 새롭게, 또다시 거듭 진화해 오며 여기까지 왔다. 우리들의 삶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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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enesis)

그리고 그들은 첫 번째 `쿠페형 SUV` GV80 쿠페를 공개하며 또 한 번의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V80 쿠페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 9월 첫 공개됐으며, 북미 시장에는 지난달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특유의 역동성과 함께, 기본차의 우아함과 강인함을 이어받았다. 

(자료= Genesis)

한마디로 고성능 감성의 쿠페형 SUV. 기본차의 디자인과 성능에 쿠페 DNA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상반된 요소들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감성적인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자료= Genesis)

조금 더 외관을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전면부 헤드램프에는 GV80와 마찬가지로 MLA(Micro Lens Array) 타입 LED 램프가 적용된다. 크레스트 그릴에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함으로써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심상치 않아 보이는 옆태와 뒤태. 이러한 비례감은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 및 낮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강인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이 더욱 부각된다.

(자료= Genesis)

또한, 차량의 우아한 쿠페 실루엣과 대비되는 근육질의 펜더도 강인한 멋을 더하는데, 후면에는 ▲LED 면 발광 리어 콤비 램프 ▲테일 게이트에 와이드한 일체형 보조 제동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며 중앙부를 하향한 스타일의 리어 스포일러는 스포티함을 더하는 모습이다. 

(자료= Genesis)

파워트레인의 경우, 신규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함으로써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기존 3.5 터보 엔진 모델 대비 35마력이 향상된 최고출력 415마력(1,650~4,000rpm), 최대토크 56.0kgf*m(1,300~4,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자료= Genesis)
(자료= Genesis)

실내 공간은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되어 2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내 개방감과 고급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불필요한 시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듯한 인테리어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와 함께, 2열 승객에게는 새로운 14.6인치 듀얼 스크린이 제공된다. 

(자료= Genesis)

한편, 어느새 제네시스의 타임라인은 8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브랜드는 출범 이후 G70, G80, G90 등 럭셔리 세단을 선보이며 거듭 진화했으며, 지난 7년 간 GV70, GV80와 같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차량들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그리고 그들의 또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새롭게 추가된 쿠페형 SUV `GV80 쿠페`.

북미형 GV80 쿠페는 지난달 LA 모터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첫 공개됐으며, 북미 출시 일정 및 가격 등 세부 내용은 2024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새벽 아침 황홀하게 떠오를 또 하나의 시작을 기다리는 시간 같은, 앞으로의 역할과 행보가 주목되는 순간이다.

/autoalig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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