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순간, 주목하시라…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한 자동차들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 수 있을까. 단순히 오디오나 음악을 재생하거나, 공조 장치를 조절하던 시절을 지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자동차들의 실내 공간은 또 다른 휴식처, 사무실, 또는 함께하는 이들과의 문화 복합 공간으로서 특별한 역할을 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요즘 한 크기 한다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품은 자동차 몇 대를 골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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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31.3인치

(자료= BMW)

우선, 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지난해 7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뉴 7시리즈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뛰어난 장거리 승차감,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2열 뒷좌석의 승객을 위한,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자료= BMW)

이는 전 세계 최초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OTT 플랫폼을 내장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직접 구동 가능하며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HDMI 연결을 통한 외부기기 콘텐츠 재생도 가능해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다. 

루시드 에어

34인치

(자료= Lucid)

그 다음은 미국 전기차(EV)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그리고 그들이 지난 2020년, 공개한 첫 번째 양산차, 루시드 에어(Lucid Air).

(자료= Lucid)

루시드 에어는 미래 지향적인 외관 디자인 및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그랜드 투어링, EPA 기준) 517마일(약 832km)과 함께, 실내 공간에는 5K 플로팅 타입의 `34인치`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38인치

(자료= Cadillac)

캐딜락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4K급 화질의 2배 이상의 선명도를 자랑하는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가 총 3개의 패널로 장착됐다. 

(자료= Cadillac)

실내 공간은 깔끔하게 시선 처리를 정리하는 실내 집중도가 엿보이며, 곳곳에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한층 매력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한다. 

링컨 신형 노틸러스

48인치

(자료= Lincoln)

올 뉴 링컨 노틸러스, 신형 노틸러스는 올해 3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됐다. 특히, `48인치` 크기의 대형 파노라믹 스크린이 탑재됐는데, 이 대형 디스플레이는 실내 양 측면을 가로질러 위치하고 있으며, 시동을 켜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자료= Lincoln)

신형 노틸러스의 대형 파노라믹 스크린은 운전자가 주행 중에 보다 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사용자의 기호에 따른 개인화가 가능하다. 또한 대형사이즈 디스플레이 함께 플랫 탑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QS

56인치

(자료= Mercedes-Benz)

마지막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모델, EQS. 지난 2021년 공식 데뷔한 대형 전기(EV) 세단으로서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를 기반으로 하는 첫 번째 전기차이며, 넉넉한 실내 공간감과 함께, 뛰어난 고급감이 물씬 느껴지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료= Mercedes-Benz)

실내에는 MBUX 하이퍼스크린으로 불리는 무려 `56인치` 커브드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하이퍼스크린은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또한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는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해 차량을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제로-레이어(Zero-layer) 인터페이스는 인공지능으로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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