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닮은꼴…” 현대 싼타크루즈 F/L, 스파이샷 포착

현대차 북미 전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Santa Cruz)`. 과거 2015년 콘셉트카(HCD-15) 등장 이후 6년 만에 공식 판매에 돌입했으며, 2021년 1세대로 첫 등장 이후 페이스리프트(F/L, 부분변경)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싼타크루즈 F/L 프로토타입으로 보이는 테스트카가 스파이샷으로 포착되어 주목된다. 

(자료= 오토블로그)

우선 현행 싼타크루즈는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NX4)`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투싼의 경우, 2020년 4세대(NX4)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이후 3년 만에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바 있다. 올해 북미 시장에서 신형 투싼(NX4 F/L)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신형 투싼의 북미 출시와 함께 이후 신형 싼타크루즈도 북미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오토블로그)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가 게재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위장막으로 가쳐진 채 모습을 드러냈지만, 전면부에는 외관상 가장 많은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고 오토블로그는 전하며, 현행의 곡선형 메쉬 타입의 그릴이 직사각형 메쉬 타입으로 변경된 특징이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전면 분위기가 감지되는데, 이러한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강인하고 매력적인 픽업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자료= 오토블로그)

반면, 후면부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행에서는 수평형 `T`자 형태의 시그니처 램프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또한 실내 공간에는 세대변경, 즉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인 만큼 디테일한 업데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오토블로그는 신형 싼타크루즈의 실내 공간은 신형 투싼과 유사한 실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싼타크루즈 XRT (자료= 현대자동차)

한편, 지난해 싼타크루즈는 기존 SEL 프리미엄 트림을 대체하는 XRT 트림을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했다. 싼타크루즈 XRT는 오프로드 디자인 특화 트림으로 다크 크롬 그릴과 블랙 도어 핸들 및 미러 캡, 테일게이트에 부착된 XRT 엠블럼, 와이드 펜더 플레어, 하단 도어 가니쉬와 사이트 스텝, 스탑 앤 고(Stop & Go)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HTRAC AWD 등이 포함됐다. 

/autoalignment

함께 볼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