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EV` 기대되는 3가지 이유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고,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한다. 알 수 없는 인생처럼, 예측하기 힘든 미래. 자동차 업계도 발빠르게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예리한 끝으로 소비자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 내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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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아 보이는 달리기 실력

(자료= Porsche)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포르쉐 순수 전기차(BEV) `마칸 EV`. 우선 성능 얘기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이 신형 전기 마칸은 최대출력 6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는 현행 마칸 GTS의 434마력과 타이칸 터보의 680마력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확보할 것으로 주목된다. 

PPE 플랫폼 및 주행거리 

(자료= Porsche)

그 다음은 전기차에서 핵심 요소인 주행거리.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마칸 EV는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310마일(약 500km)의 주행 거리(WLTP 기준)를 확보할 것으로 전해진다. 고용량 배터리 탑재가 예상되며, 특히 전기차의 효율성과 주행거리에 중점을 둔 설계가 반영된 만큼 주행거리 부분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증강현실(AR) 포함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자료= Porsche)

최근에는 마칸 EV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첫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다. 실내 공간에는 최대 3개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증강현실(AR)이 포함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될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운전자 바로 앞 유리창에 보여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실내의 4번째 스크린 같은 방식으로 사용되는데,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방의 시야 확보 및 교통 상황을 주시하며 동시에 여러 정보를 시각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자료= Porsche)
(자료= Porsche)

증강현실(AR)이 포함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전방까지의 거리 및 방향 지시 화살표와 같은 기능들을 표시하며, 유리를 통해 보면, 투영된 이미지들은 앞쪽으로 30ft(약 9m) 이상 범위를 포괄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내 디스플레이의 경우, 운전자를 위한 12.6인치 곡선형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제공되며, 10.9인치 풀HD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옵션 사양의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앞으로 마칸 EV 실내에 관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자료= Porsche)

포르쉐가 야심차게 준비한, 차세대 전기 SUV `마칸 EV`. 포르쉐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핵심 모델로서 향후 역할과 행보가 주목된다. 포르쉐 마칸 EV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2024년 초 해외 시장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르쉐는 전기 모빌리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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