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 `수입 신차` 시장, 여름이 뜨겁다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차 시장에는 연이어 신차가 출시되며 뜨겁게 판매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의 순수 전기 컴팩트 SUV △아우디 Q4 40 e-트론 및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23년식 모델을, 토요타코리아는 7인승 SUV △하이랜더를 선보이며, 포드코리아에서는 △올 뉴 머스탱이 올 여름, 아이코닉한 매력으로 국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우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올 여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GLC`는 지난해 5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세부 라인업을 공개하고 지난 6월 8일(목)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이 우선 출시되는데, 외관은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mm 길어진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하는 동시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모던함과 스포티함이 결합된 분위기를 럭셔리하게 구현해냈다. 대시보드의 상부에는 날개 모양의 프로필과 항공기의 엔진 덮개인 나셀(nacelle)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통풍구가 위치해 있으며, 센터 콘솔의 형태는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 

또한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여기에 최대 4.5도의 스티어링을 지원하며 회전 반경을 90cm 감소시켜 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에는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 공급으로 최대 17kw,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또한 글라이딩, 부스트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해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더 뉴 GLC 220 d 4MATIC 7,570만 원 △더 뉴 GLC 300 4MATIC 8,580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및 세제혜택 반영 기준)

23년식 아우디 Q4 40 e-트론/ Q4 스포트백 40 e-트론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의 순수 전기 컴팩트 SUV △아우디 Q4 40 e-트론 및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23년식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6월 19일(월)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23년식 △아우디 Q4 40 e-트론 및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아우디가 지난해 9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 모델로, 출시 2개월 만에 모두 판매가 되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던 차량이다.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컨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된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함께 넉넉한 실내 공간과 차량 내 오퍼레이션 시스템, 디스플레이, 보조시스템 등이 장착되어 운전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포티한 주행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차량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은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성을 잘 보여준다. 두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은 짧은 전방 오버행, 스포츠 스티어링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에서 드러나며, 차체의 모든 선은 정밀하고 또렷하게 표현되어 한층 더 날렵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은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1.6kgf*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160km(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 또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8월 중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우디 Q4 40 e-트론 6,170만 원 △아우디 Q4 40 e-트론 프리미엄 6,870만 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6,570만 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 프리미엄 7,270만 원이다. (친환경차 등록 기준. 실제 출시 시 최종 등록 여부에 따라 가격 변동 가능. 일부 내/외장 옵션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

토요타 하이랜더

토요타코리아는 오는 7월 25일(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HIGHLANDER)`의 국내 첫 출시를 앞둔 가운데, 6월 27일(화)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랜더는 효율적인 연비와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공간활용이 특징으로 2001년 1세대에서 현재 4세대에 이르기까지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에 처음 국내에 소개되는 하이랜더는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플래티넘 및 리미티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외관은 저중심의 안정적인 자세로 강인한 존재감을 선사하며 동시에 유려한 곡선을 함께 사용해 힘과 우아함을 표현했다. 실내는 수평이 강조된 공간구성이 특징으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의 조합은 프리미엄 SUV의 이미지를 전한다. 총 3열로 구성됐으며 2열에는 독립식 캡틴시트가 적용됐다. 

실내 각 열의 시트는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어 탑승객에게 개방된 시야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2열과 3열 시트를 동시에 평평하게 접는 것도 가능하다. 

플랫폼은 저중심, 경량화, 고강성을 자랑하는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K)가 적용되어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전한다. 또한 `피치 보디 컨트롤`이 적용되어 가속 시 모터출력 제어를 통해 차량의 피칭을 감소시키며 탑승자에게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여기에 동급 모델대비 뛰어난 연료효율로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3.8km를 달성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및 저공해 차량 2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포드 올 뉴 머스탱

포드 머스탱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7세대 머스탱(코드명: S650)이 지난해 9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된 가운데, 올 여름에는 지난 2015년 6세대 머스탱 국내 출시 이후 8년 만에 새롭게 출시될 것으로 주목된다.

신형 머스탱은 이전 6세대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간의 조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세대 머스탱의 정통적 디자인 비율을 그대로 이어받았는데,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트라이바 램프 등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감각으로 진화된 모습이다. 여기에 전반적으로 유려한 바디 라인과 함께, 실제 도로 위에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또한 올 뉴 머스탱에는 새롭고 진보된 엔진기술이 적용되어 도로에서나 트랙에서 모두 더욱 흥미로운 머스탱만의 주행감을 선사한다.
 

파워트레인은 GT 모델에는 업그레이드된 4세대 5.0리터 8기통 코요테 엔진을, 2.3 에코부스트 모델 역시 올 뉴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했다.  

실내 공간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2개의 유동적이며 곡면형 디자인의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비주얼 소스를 통해 제공한다.

이전 세대와는 또 다른, 매력적인 인테리어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3.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적용됐다.


아메리칸 머슬카의 상징이자, 포니카의 선두주자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머스탱. 올해로 출시 탄생 60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전 세계 900만 대 이상의 누적 판매대수(2021년 기준)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로 자리매김한 머스탱은 국내에서도 공식 판매 시작 이후 25여 년간 포드코리아와 함께한 대표적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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