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km→73km, 전기모드 주행거리 확대` BMW 뉴 530e (PHEV 세단)

뉴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530e`가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BMW 뉴 530e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효율성과 순수전기차의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PHEV 세단으로 특히, 준수한 판매량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서도 상품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부터 한층 강력해졌다. 이전 세대 보다 최대출력이 63% 높아진 184마력의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190마력의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4기통 가솔린 엔진과 조합됐다.

시스템 합산 총 최대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45.9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은 6.3초다. 

또한, 전기모터의 출력 상승과 함께 전기모드 주행거리도 확대됐다. BMW 뉴 530e는 18.7kWh 용량(Net)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73km(환경부 인증 기준) 주행 가능하다. 

이는 이전 세대의 45km보다 62% 증가한 수치이며, 연료탱크 용량까지 60리터로 늘어나 배터리와 연료를 가득 채우면 공인연비 기준 최대 751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 복합 연비는 리터당 15.9km(엔진+모터 기준)이다.

제원은 5,060 x 1,900 x 1,515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995mm이며, 공차중량은 2,125kg다. 

이외에도 BMW 뉴 i5와 동일하게 뒤차축에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민첩한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가솔린 및 디젤 모델과 동일한 520리터의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BMW 뉴 530e는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를 비롯해 BMW 인터랙션 바, 메리노 가죽, 크리스털 내장재,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 등의 고급 사양과 컴포트 시트, 4-존 에어 컨디셔닝,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및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같은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BMW 뉴 530e의 국내 판매 가격은 베이스 모델 8,9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9,22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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