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시 예정 `지프 어벤저` 전기 SUV, “CATL사 배터리 사용”

지프(Jeep)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어벤저(이하 어벤저)`가 9월 출시될 예정이다. 어벤저의 국내 사전계약은 지난달 시작됐는데, 전량 유럽 폴란드에서 생산되고 있는 어벤저는 2022년 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유럽에서 10만건의 계약을 돌파하며 유럽 내 B-세그먼트 SUV 시장 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프 어벤저
(자료= Jeep)

지난해 2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선공개된 이후 지속적으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온 어벤저는 한국 내 지프 브랜드 역사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모델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산하 브랜드인 지프와 푸조, DS 오토모빌의 6개 차종에 장착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지난 14일(수) 오전 각 브랜드(지프, 푸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프 어벤저는 CATL사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벤저는 전 트림에 걸쳐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을 자랑하는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충전은 완속(AC)과 급속(DC) 타입 모두를 지원하며, 고속 충전기 기준으로 약 24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지프 어벤저
(자료= Jeep)

한편, 어벤저는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도 전에 ‘2023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 및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패밀리 SUV(Best Family SUV)’로 선정되며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다.  

지프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전천후 드라이빙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 아이코닉한 멋스러움을 재해석한 실내외 디자인,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춰 도심형 전기 SUV를 찾는 고객들에 기존과는 다른 자유와 모험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지프 어벤저
(자료= Jeep)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높아진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와 PHEV, 미출시 차량에 대한 배터리 제조사 정보까지 선제적으로 공개한다”며 “전기차 고객들을 위한 차량 안전 점검도 실시해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빠르게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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