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023년 연말 신차 4종 모아보기

하얀 눈이 흩날리고 찬 바람이 불며 어느새 2023년의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시간. 날씨는 춥지만, 마음 만큼은 따뜻하고 평안한, 아름다운 한 해 마무리가 되길 바라며, 2023년 연말 주목할만한 신차 몇 대를 모아 살펴봤다. 

2023년 연말은 볼보 신차 `EX30`을 비롯해,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링컨 노틸러스 풀체인지(완전변경) 등이 새롭게 등장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으며,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부분변경도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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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우선, 볼보(Volvo) 브랜드 최초의 소형 전기 SUV, EX30. 오는 11월 28일(화) 국내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이날 13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고객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볼보 역시 시대적 조류를 거스를 수 없는 일이 터. 볼보 `EX30`의 앞으로 역할과 행보가 주목된다.

EX30은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이 볼보자동차에 기대하는 모든 가치를 컴팩트한 패키지에 담아 설계됐다.

이를 위해 ▲전기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및 스마트 수납 기술 ▲도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안전한 공간 기술` 및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보이는 첨단 커넥티비티 등을 모두 갖출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국내에는 도심 주행은 물론 주말 장거리 여행까지 지원하는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 단일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설계된 69.0kWh, NMC 배터리를 조합한 구성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제원은 아직 미정)

특히,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위해 EX30의 국내 판매 가격을 전기차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책정할 계획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그 다음은 5세대로 돌아온 프리우스(Prius).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는 라틴어로 `선구자`를 의미하는데, 그 이름에 걸맞게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하고 토요타 전동화 기술의 역사를 대표하는 모델로서 자리잡아 왔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09년, 토요타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프리우스 3세대 모델을 선보였고, 2016년 4세대, 그리고 이제는 2023년. 5세대 프리우스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오는 12월 13일(수) 국내 출시되며, 지난 11월 13일(월)부터 전국의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자료= 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Stylish Design to Inspire the Senses)`을 콘셉트로 개발됐는데,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해 미래적인 실루엣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더 낮고 넓어진 차체, 해머헤드 콘셉트의 전면 디자인,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한 설계 등을 적용했으며,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실제 도로 위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HEV) 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동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1.8리터 엔진 대비 퍼포먼스와 가속응답성이 향상돼 운전의 즐거움이 높아졌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세대 대비 에너지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링컨 노틸러스

링컨 대표 중형 SUV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 11월 1일(목)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링컨코리아는 올-뉴 링컨 노틸러스를 통해 안식처라는 공간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궁극의 편안함(Power of Sanctuary)`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이번 3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신형 노틸러스는 새로워진 외관 및 내관 디자인을 통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출시되는데,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탑승자가 선박의 선장이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면부는 이전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안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며, 후면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전체적으로 균형감을 이어가는 모습이며, 실내 공간은 완전히 다른 구성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시보드 전체에 걸쳐 있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무려 48인치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새롭게 탑재된 링컨 리쥬브네이트(Lincoln Rejuvenate)로 탑승자의 다양한 감각을 충족시키고, 이는 몰입형 경험으로 이어져 자신만의 안식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하며, 서스펜션은 연속 댐핑 제어(Continuous Control Damping, CCD), 동력은 4WD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또한, 프리미엄 모델답게 신형 노릴러스에는 풍부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Stop & Go 포함),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비상 제동 장치 포함),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후측방 경고 기능 포함), 레인 센터링 어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후진 주차 보조,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포함된 링컨 코-파일럿360이 탑재된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콤팩트 해치백 A-클래스의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해치백`과 콤팩트 세단 A-클래스 세단의 첫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의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A-클래스는 안전성과 효율성,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운 모델로, 지난 2019년 4세대 해치백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시된 바 있으며,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된 최초의 세단으로 A-클래스 세단이 지난 2020년 국내에 출시된 바 있다. 이 두 모델은 이번에 각각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더 뉴 A-클래스 세단` 부분변경 모델로 함께 돌아왔다.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A-클래스의 전면부에서는 새롭게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위의 2개의 파워 돔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날렵한 `샤크 노즈` 디자인과 크롬 소재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 및 벨트 라인 덕분에 콤팩트 세그먼트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가 적용됐다. 특히,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는 경쾌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스펙트럴 블루(spectral blue)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더 뉴 A 220 해치백과 세단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에 48V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운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최대출력 190ps 최대토크 30.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실내 공간은 독립형(free-standing)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는데, 먼저 독립형 더블 스크린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 두개가 이어져 마치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처럼 보이는 효과를 줘 실내에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며, 터치스크린으로 제작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죽 소재의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과 조화를 이루며, 휠 좌우에는 터치 컨트롤 버튼이 탑재돼 보다 편리한 차량 조작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계기판과 차량 도어에는 새로운 다크 카본 파이버 룩 트림이 적용돼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을 더했다.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편, A클래스 세단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강력한 AMG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더해져 일상 속에서도 짜릿한 드라이빙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도 선보인다.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와 더불어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AMG 프론트 및 리어 에이프런, AMG 스포일러 립 등 AMG 고유의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이를 통해 최대출력 306hp, 최대토크 4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됐으며, 새로운 프론트 라디에이터는 온도 관리를 더욱 용이하게 한다.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자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A 220 해치백 △더 뉴 A 220 세단 및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을 이달 선보이며, 추후 `더 뉴 메르세데스- AMG A 45 S 4MATIC+`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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