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만원대 전기 SUV로 등장` 기아(KIA) EV5, 中서 가격 공개

기아(KIA)의 중국 전략형 전기 SUV `기아 EV5`가 중국 시장에서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차 EV5는 3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스탠다드 2WD와 롱레인지 2WD/AWD)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49,800위안(약 2,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먼저, 전륜 구동(2WD)의 기본 모델은 64kWh 배터리(BYD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성)와 160kW(215hp)의 전기모터를 통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3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중국 CLTC 기준) 

또한, 4륜 구동의 롱 레인지(Long Range)는 88kWh 리튬 인산철 배터리와 160kW의 전기모터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720km까지 달릴 수 있다. (*중국 CLTC 기준) 이와 함께, 88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230kW: 전면 160kW, 후면 70kW)를 장착한 4륜 구동 모델도 구성된다. 

외관 디자인은 대담하고 각진 정통 SUV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모습이며, 여기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방향성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을 반영한 외장은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인상을 전한다. 

앞모습은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했는데, 패밀리룩을 바탕으로 특유의 세련미가 돋보이며, 측면에는 기하학적이고 기술적인 형상의 휠과 휠아치 등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깔끔한 차체 면과 어우러져 미래 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넓고 깔끔한 면으로 디자인된 테일게이트가 조화를 이뤄 넓고 세련된 SUV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대담하면서도 디테일한 형상이 적용된 숄더와 범퍼 디자인을 통해 한층 더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제원은 4,615 x 1,875 x 1,715mm ( 전장 x 전폭 x 전고), 휠 베이스 2,750mm이다. 

실내 공간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실내 온도 조절 패널,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됐으며, 4-스포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최소한의 버튼 구성과 함께, 와이드한 대시보드 설계 및 콤팩트한 센터페시아 등을 바탕으로 한층 널찍하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 분위기를 담아낸 모습이다. 

한편, EV5은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 EV 라인업의 허리를 담당하게 될 모델인 만큼, 생산은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생산 모델은 기획 단계부터 중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고객 니즈에 최적화 됐으며, 또한 EV5 한국 생산 모델은 중국 생산 제품과는 다소 상이한 모터 및 배터리 구성을 지니며, 뛰어난 수준의 상품성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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