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자동차 이슈는? 바쁜 당신을 위한 월별 이슈정리 (1월~11월)

이제 더 이상 뒤로 넘길 달력이 없다. 올해 마지막달 12월이 시작됐다는 얘기.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이 들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올해도 잘 견뎌냈다는 안도감이나 자부심이 들기도 할 것이다. 아듀. 2023. 12월의 시작과 함께, 올해 자동차 이슈는 월별로(1월~12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간략히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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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새해 신차, 2세대 코나 등장 

(자료= 현대자동차)

지난 2017년 6월 첫 출시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2세대 코나, 디 올 뉴 코나가 새해 신차로 등장했다.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실내 공간에는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분위기, 특히 내연기관을 비롯해 전기차(EV), 하이브리드, N라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해 고객의 스펙트럼을 넓힐 것으로 주목받았다. 

▼ 2월

GMC 시에라, 계약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 완판

(자료= GM)

GM이 선보인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는 2월 7일부터 온라인 계약을 실시한 지 단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 100대가 완판됐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바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8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GMC의 대표 모델로 국내에는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주목받았다. 

▼ 3월

“굿바이, 쌍용!” 35년 만에 사명 변경

(자료= KG 모빌리티)

3월에는 지난 1988년 쌍용자동차 이후 35년 만의 새 이름으로, 쌍용자동차가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이 확정됐다. 

또한, 지난 4월부터 KG 그룹 가족사 편입 1주년을 맞아 신규 대표 브랜드 `KGM`을 론칭했다. `KGM`은 KG Mobility의 이니셜로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 4월부터 사용해 왔는데,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브랜드 일원화를 위해 `국내 시장`에서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 4월

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공개

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자료= 제네시스)

제네시스 첫 번째 쿠페형 SUV 콘셉트 모델, `GV80 쿠페 콘셉트`가 지난 4월, 미국에서 최초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자료= 제네시스)

또한, 그로부터 5개월 후, 제네시스는 국내 미디어에 `GV80 쿠페` 실차 모습을 처음 선보였고, 10월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 5월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 공개

(자료= 현대자동차)

지난 5월에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포니 쿠페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에서 `현대 리유니온(Hyundai Reunion)` 행사를 열고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로 공개해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작업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그의 아들인 파브리지오 주지아로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 6월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 ` 출시 

(자료= 기아)

지난 6월 공식 출시된 EV9.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기아의 전동화 대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의 등장이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한편, 기아 EV9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된 가운데, `2024 유럽 올해의 차(Europe`s Car of the Year 2022)`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종 선정 모델은 내년 2월 26일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 2024`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7월 

현대 `싼타페(MX5)` 디자인 공개 

(자료= 현대자동차)

2018년 4세대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디 올 뉴 싼타페, 신형 싼타페(MX5)의 디자인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신형 싼타페는 보다 존재감 넘치는 모습으로 진화됐는데, 외관은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실루엣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현대차의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라이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 8월

기아 `더 뉴 쏘렌토` 출시

(자료= 기아)

8월에는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이 변경된, 더 뉴 쏘렌토가 공식 출시됐다.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신형 쏘렌토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기반한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과 함께, 개방감과 편의성을 겸비한 실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신형 쏘렌토의 내수 판매실적에 힘입어 기아 쏘렌토는 국내 시장에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연속 국산차 월별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 9월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시

(자료= KG 모빌리티)

토레스 DNA를 이어받은, `토레스 EVX`. 전반적으로 젊고 세련된, 엣지 있는 스타일과 함께,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연상케 하는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또한, 73.4kWh 배터리를 탑재한 토레스 EVX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33km이다. (18인치 타이어/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 10월

BMW `뉴 5시리즈` 출시

(자료= BMW코리아)

뉴 5시리즈는 전 세계 최초로 지난 10월, 국내 시장에서 출시됐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8세대로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뉴 5시리즈`는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이 완벽히 공존하는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균형감 있게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뉴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전기 모델인 BMW 뉴 i5는 배출가스 없는 순수전기 드라이빙을 통해 프리미엄 중형 세그먼트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주목된다.

▼ 11월

볼보 `EX30` 사전예약 돌입

(자료= 볼보자동차코리아)

프리미엄 전기 SUV, `볼보 EX30`. 지난 11월 28일, 국내 최초 공개되며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우선, 신차가 등장하면 가격이 화제다. 특히, 이번 EX30의 경우, 순수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4천만 원 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트림별 △코어(Core) 4,945만 원 △울트라(Ultra) 5,516만 원이다. (친환경 세제 혜택 후 가격, 보조금 미포함)  한편, 볼보 EX30은 지난 11월 28일 국내 최초 공개 이후 이틀 만에 사전예약 1,000대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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