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대되는 `국산/수입 신차` 5종 미리보기

2024년에는 어떤 국산/수입 신차들이 반가운 얼굴로 새롭게 등장할 것인가. 국산차는 현대 아이오닉 7,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중형 SUV 등이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주목되며, 수입 신차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W214), 폴스타 3,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등이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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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7

우선, 내년도 기대되는 신차 소식은 `아이오닉 7`이다.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대형 SUV 전기차의 비전 콘셉트카인 세븐(SEVEN)이 공개된 가운데, 올해는 현대차 `아이오닉 7` 프로토타입의 테스트카로 보이는 차량이 유럽 독일에서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공개하는 차량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아이오닉 7 역시 이색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미래 전기차 비전을 담아낼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윗급 SUV로서 당당하고 여유로운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외관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분위기와 역동성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아이오닉 7은 3열 기아 EV9의 현대차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전해진다.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중형 SUV

르노 그룹이 지난 10월,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에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발표한 가운데, 르노는 르놀루션(Renaulution) 전략에 따라 향후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2종류의 제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5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총 8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는 르노 그룹과 길리 그룹이 지난 2022년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MA 플랫폼과 최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중형 SUV를 선보인다. 

르노코리아 연구진들은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해 CMA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을 개방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명을 뜻하는 르노코리아 오로라(AURORA)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인 해당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 2024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르노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중형 SUV로 내년 출시 준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에는 `TMAP(티맵)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올해 4월,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됐다. 이번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에는 대폭 업그레이드된 실내 분위기가 돋보이며, 파워트레인의 경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가솔린 및 디젤과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출시 기준)

실내 공간을 살펴보면, 이 차 안방은 바로 3가지 키워드, 즉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이라는 3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새로운 세대,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최첨단 디지털 요소를 적용해 새로운 차원의 개인화된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이 새롭게 적용되는데, MBUX 슈퍼스크린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스크린을 통합한 형태로, 조수석 스크린을 통해서 인상적이고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MBUX 슈퍼스크린은 2021년 1월 공개된 MBUX 하이퍼스크린의 다음 세대로, 차량 기능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더욱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신형 E클래스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폴스타 3

폴스타 브랜드 첫 SUV, `폴스타 3`. 국내 시장에는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3를 통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을 개척하며 브랜드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폴스타 3는 디자인 주도의 강력한 전기 퍼포먼스 SUV로, 듀얼모터 파워트레인 기반 최대 517마력(hp/380kW) 및 91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1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최대 61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WLTP 기준)

또한, 볼보자동차가 개발 및 공유한 새로운 전기 기술을 기반으로, 엔비디아(NVIDIA)의 중앙 집중식 코어 컴퓨팅, 그리고 볼보자동차를 비롯해 젠스액트와 루미나르, 스마트 아이 등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 포함된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그 다음은 신형 파나메라. 7년 만에 3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되어 새롭게 돌아왔는데, 이번 신형 파나메라는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타일과 개선된 핸들링, 더욱 강력한 구동 시스템 등을 결합해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포르쉐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형 파나메라에 총 4종의 E-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근본적으로 개선된 4.0리터 V8 터보 엔진이다. 새롭게 개발된 190마력(PS)의 전기 모터와 함께, 총 680마력(PS)의 시스템 출력, 94.9kgf*m의 인상적인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포르쉐는 새롭게 디자인된 8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 하우징에 전기 모터를 통합했으며, 변속기의 오일 서킷에 유닛을 통합해 전기 드라이브의 열 제어를 최적화해 전기 모터의 연속적인 고출력이 가능하다.

한편,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통해 처음 선보인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는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개인화 옵션, 직관적인 작동 방식을 제공하고, 스티어링 휠 주변에 주행 관련 컨트롤 요소를 그룹화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운전자는 모든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더 간결한 작동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파나메라 4(사륜구동 가솔린)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1억 6,650만 원, 2억 9,900만 원이다. 신형 파나메라 생산은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진행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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