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6년 글로벌 전기(EV) 신차 리스트, 기대작은?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은 전하며, 올해부터 2026년 사이에 수많은 전기(EV) 신차들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단과 크로스오버부터 슈퍼카까지, 향후 출시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는 다양한 라인업의 글로벌 전기(EV) 신차 50대를 모터원은 선정했는데, 어떤 기대작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지 간추려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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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e-트론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 (2021) (자료= Audi)

지난 2021년 아우디 A6 e-트론(e-Tron) 콘셉트카가 등장한 가운데, A6 e-트론은 2024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세단과 에스테이트 2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벤틀리 EV

벤틀리 EXP 100 GT 콘셉트 (2019) (자료= Bentley)

벤틀리는 전기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모터원은 전했는데, 다만 벤틀리의 첫 번째 EV 데뷔는 당초 예정됐던 2025년에서 1년 뒤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모터원에 따르면, 벤틀리는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벤틀리 본사 공장에서 완전히 새로 개발된 배터리 구동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캐딜락 셀레스틱

(자료= Cadillac)

캐딜락의 고급 순수 전기(EV) 플래그십 세단, 셀레스틱. 외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며, 실내 공간은 궁극의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미국 시장에서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출시 이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쉐보레 블레이저 EV

(자료= Chevrolet)

쉐보레는 GM의 전-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 SUV `블레이저 EV(Blazer EV)`를 북미 시장에 공개하며,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장한다. 북미 시장에서 블레이저 EV는 LT, RS 및 SS 트림(쉐보레 최초의 전기차 퍼포먼스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되며, 이외에 경찰용 특수판매 모델인 PPV 제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자료= Chevrolet)

쉐보레 `이쿼녹스 EV` 생산은 오는 2024년 1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GM의 혁신적인 얼티엄(Ult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쉐보레 미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쿼녹스 EV는 기본 트림 1LT 34,995달러(약 4,600만 원)부터 시작하며, 2024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상위 트림인 2RS의 경우,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콘셉트 (2022) (자료= Genesis)

제네시스는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X) 컨버터블`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컨버터블 형태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전기차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현대 아이오닉 7

현대 세븐 콘셉트 (2021) (자료= Hyundai)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대형 SUV 전기차의 비전 콘셉트카인 세븐(SEVEN)이 공개된 가운데, 올해는 현대차 `아이오닉 7` 프로토타입의 테스트카로 보이는 차량이 유럽 독일에서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윗급 SUV로서 당당한 매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며, 현대차 아이오닉 7은 2024년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전기차

(자료= Mercedes-Benz)

오프로드의 아이콘 G-클래스. `시간보다 강하다(Stronger than Time)`라는 G클래스의 모토 아래, 오는 2024년부터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이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순수 전기차를 향한 G클래스의 비전은 지난 2021년 `EQG 콘셉트카`로 공개됐는데, 메르세데스-벤츠는 G클래스 전기차에 대해, 정교함과 첨단 전기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장점을 결합하면서, 동시에 여전히 “a real G”, 즉 “진정한 G”라고 소개한 바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자료= Tesla)

테슬라(Tesla)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이 지난 11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고객에게 처음 인도된 가운데, 신차 사이버트럭의 생산 스펙이 공개됐다. 가격은 테슬라 북미 지역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4년부터 인도가 시작되는 AWD와 사이버비스트 모델은 가격이 각각 79,990달러(약 1억 400만 원), 99,990달러(약 1억 3,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2025년부터 인도가 가능한 RWD 모델의 시작 가격은 60,990달러(약 8,000만 원)로 책정됐다. 

볼보 EX30

(자료= Volvo)

볼보 EX30은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된 이후, 올해 11월 국내 시장에서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EX30은 볼보자동차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소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4번째 모델이다. 

포르쉐 마칸 EV

(자료= Porsche)
(자료= Porsche)

포르쉐 순수 전기차(BEV) `마칸 EV`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마칸 EV의 실내 공간이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마칸 EV의 실내 공간에는 최대 3개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증강현실(AR)이 포함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될 것으로 주목된다. 포르쉐 마칸 EV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내년 초 해외 시장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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