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인기 차종…” 아반떼∙투싼, 美 IIHS 충돌평가서 TSP+ 등급 선정

자동차 충돌 평가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자동차 안 승객과 도로 위 보행자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여러 평가를 바탕으로 차량의 안전성 개선 측면을 꼽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도로교통 정책 및 도로안전 기준 등을 설정하기 위한 관련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일반 소비자들은 차량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차량을 선택할 때 참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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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ntra (2024) (자료=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2월 19일(화) 밝혔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Elantra (2024) (자료= 현대자동차)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충돌 물체 약 1,497kg → 약1,896kg, 충돌 속도 약 49.8 km/h → 약 59.5km/h, 충격 에너지 82% 증가)

Tucson (2022) (자료= 현대자동차)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Elantra (2024) (자료= 현대자동차)

현대차 글로벌 최고 안전 책임자(GCSO) `브라이언 라토프(Brian Latouf)`는 북미 인기 차종인 아반떼와 투싼이 동시에 TSP+ 등급을 받아 영광이다라며, 현대차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ucson (2022) (자료= 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차는 올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에 이어 아반떼, 투싼까지 총 5개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받으며 다시 한번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및 예방 성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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