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E-클래스, 미국 가격은 62,300달러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의 트림별 미국 가격이 공개됐다. 차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E-클래스는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트림과 피나클 트림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62,300달러(배송비 1,150달러 제외, 약 8,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자료= Mercedes-benz)

이번 신형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실내 공간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는데, 특히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한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를 도입했다.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이 탑재된 `MBUX 슈퍼스크린`이 새롭게 적용되어 주목된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은 중앙 14.4인치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새로운 형태의 스크린이다. 

(자료= Mercedes-benz)

또한 신형 E-클래스의 전자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설계되어 향후 개별 업데이트를 더욱 쉽게 하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루틴(Routines)` 기능을 통해 고객은 개인 습관에 맞게 편의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과 게임, 오피스 어플리케이션과 브라우저 등 서드파티 앱도 이용 가능하다.

(자료= Mercedes-benz)

트림별로 살펴보면,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표준) △E350 4MATIC 62,300달러 △E450 4MATIC 68,100달러, 피나클 트림 △E350 4MATIC 64,850달러 △E450 4MATIC 70,650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배송비 1,150달러 제외)

프리미엄 트림에는 AMG 익스테리어 스타일링,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를 포함한 LED 헤드램프, 디지털 키, 파노라마 슬라이딩 선루프,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를 포함한 주차 패키지, 무선 스마트폰 충전, 14.4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된다. 

또한 피나클 트림은 프리미엄 트림 사양을 기본으로 여기에 일루미네이티드(Illuminated) 그릴과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열/소음 차단 유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다. 

(자료= Mercedes-benz)

한편, E-클래스는 지난 194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1,700만 대 이상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시리즈로 `브랜드의 심장`으로도 여겨진다. 75년 이상의 역사와 함께 럭셔리 풀사이즈(full-size)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만들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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