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가 돌아왔다…` 신형 머스탱 (7세대)

드디어 왔다. 누군가에는 현실적인 드림카, 남다른 자신만의 표현방식이 될 수도, 혹은 스포츠카로서 또 하나의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도. 9년 만에 국내 시장에 상륙한 7세대 올 뉴 포드 머스탱(이하 신형 머스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머스탱의 오너가 된다는 것

(자료= 포드코리아)

먼저, 외관부터 얘기하자면, 한마디로 이번 7세대는 과거 머스탱의 유산과 현대적인 감각이 결합된 분위기다. 머스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데, 특히 전면을 가로지르는 낮아진 중심부는 보다 강조된 차량 폭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등에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으며,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되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휠은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 스티어링 휠은 고성능 스포츠카의 감각이 엿보이는 D-컷 스타일의 플랫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신형 머스탱 컨버터블(Convertible) 모델에서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100%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를 적용했으며, 또한 컴팩트한 루프 디자인 및 독립형 후륜 서스펜션 설계로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다. 신형 머스탱은 2가지 트림 모두 11가지 외장 색상을 제공한다. 

지루함을 버려라, 다이내믹 퍼포먼스

(자료= Ford)

신형 머스탱은 포드의 세계적인 엔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욱 진화한 엔진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는데, 이를 통해 머스탱 특유의 퍼포먼스를 한층 극대화했으며 탑승자에게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5.0리터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93마력(@7,650rpm) 최대토크 57kgf*m(@4,250rpm)의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해당 엔진은 듀얼 에어 인테이크 박스와 함께 세그먼트 최초로 듀얼 스로틀 바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구성을 강화한 캠샤프트 및 오일 팬 등이 장착됐다. 

2.3리터 에코부스트는 최대출력 319마력(@5,500rpm) 최대토크 48kgf*m(@5,500rpm)의 힘을 갖췄으며, 2가지 트림 모두 동력은 10단 자동 변속기와 후륜구동(RWD)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주행모드는 노말,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Normal, Sport, Slippery, Drag Strip, Track, Custom) 등 6가지로 구성된다.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른 인테리어 감각 `주목`

(자료= Ford)

특히 이번 신형 머스탱에서 주목할만한 변화는 실내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다. 7세대는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른 인테리어 감각으로 선보이는데, 특히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3.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제공된다. 이 2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마치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매끄럽게 배치됐다.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이 중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았던 3세대 머스탱 계기판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는 폭스바디(Fox Body) 테마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 가능하다. 

머스탱은 머스탱

(자료= 포드코리아)

한편, 더욱 강화된 머스탱 감성은 다양한 접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외부에서 차량에 다가가면 포니 퍼들 램프가 켜지면서 머스탱의 상징인 포니 앰블럼이 운전자를 맞이하고, 탑승 시 앰비언트 라이트 및 머스탱 스플래시 화면 작동으로 운전자의 주행 본능을 깨운다.

7세대 머스탱에 최초 적용된 리모트 레브 기능은 머스탱의 배기음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키 포브(Key Fob)를 통해 자동차 엔진을 원격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리모트 레브 기능 작동 시, 차량은 RPM을 3,000에서 5,000까지 회전시키며 우람한 머스탱의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자료= Ford)

이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운전 보조 및 안전 기능이 적용됐다. 신형 머스탱에는 엑시트 워닝(Exit Warning)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는데, 이는 자전거 및 스쿠터 탑승자 또는 보행자와 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으로, 후방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 혹은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해 오디오 사운드, 계기판, 사이드미러를 통해 알람을 줘서 혹시 모를 충격을 미연에 방지토록 돕는다.

또한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플러스가 적용됐으며, 이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및 후측방 차량 경고 기능 등 주요 운전 보조 기능이 포함됐다. 

(자료= 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는 머스탱은 시작부터 머스탱만의 고유한 길을 택해 60년간 발전시켜, 전세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난 10년 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 다라며, 이번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역시 전통 계승과 혁신적 진화를 모두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만큼, 한국 소비자분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포드코리아)

7세대 신형 머스탱의 가격은 △2.3리터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 원, 컨버터블 6,700만 원, △5.0L GT 쿠페 7,990만 원, 컨버터블 8,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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