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넘치게 등장…” 리비안 R2/R3, 일자형 리어램프 `주목`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Rivian)이 미드사이즈 2종의 신차, 즉 미드사이즈 SUV `리비안 R2` 및 미드사이즈 크로스오버 `리비안 R3` 모델을 공개했다. 

리비안 R2 (자료= Rivian)

리비안 R2 및 R3 모델은 2가지 배터리 크기로 제공되는 순수 전기차로서, 새로운 미드사이즈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R2는 5인승 SUV, R3는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R2와 비교해 휠 베이스 기준 5인치(127mm) 짧다.  

또한 온로드 및 오프로드에서 더욱 역동적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고성능 R3X 모델도 R3 라인업에 포함된다. 

리비안 R3X (자료= Rivian)

가장 큰 배터리 용량 기준 예상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00마일(약 482km) 이상을 갖출 것으로 전해지며, 가장 빠른 파워트레인 구성에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 3.0초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모터는 후륜구동(RWD)의 단일 모터, 사륜구동(AWD)의 듀얼 모터 및 3개의 모터(후면 2개+전면 1개)로 구성된다. 충전 시간은 DC 고속 충전기 기준 10%에서 80%까지 30분 이내로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안 R2 (자료= Rivian)

외관은 전반적으로 모던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특히 후면부 일자형 리어램프 스타일이 주목된다. R2는 직선의 힘이 느껴지는 루프라인과, 거의 경사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수직형 리어 윈도우를 통해 시각적으로 견고하고 강인한, 그러나 세련된 존재감을 더하는 모습이다. 실내에는 15.6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리비안 R2 (자료= Rivian)

또한 R3는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 감각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눈길을 끄는데, 리프트업 후면 유리(lift-up rear glass)를 적용해 긴 사이즈의 물건을 보다 편리하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실용성과, 동시에 EV 캠핑카로서 아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비안 R2 (자료= Rivian)

리비안 창립자 겸 CEO `RJ 스케린지(Scaringe)`는 R2와 R3는 성능과 기능, 사용성 측면에서 리비안답게 뛰어나면서도 많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로 출시되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리비안 R3X (자료= Rivian)

리비안 R2는 약 45,000달러(약 5,900만 원)부터 가격이 시작될 예정이며, R3 가격은 R2보다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R2는 미국 시장에서 사전 예약에 돌입했으며, 2026년 상반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R3 및 R3X의 배송은 R2 고객 인도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리비안 R2, R3, R3X는 북미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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