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KIA) 디자인이 기대되는 이유… 카림 하비브, `올해의 디자이너` 선정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2024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기아(KIA)의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Designer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열고 총 9개 부문에 걸쳐 자동차산업에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이끈 인물이나 단체,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디자이너(Designer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 선정된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자료= 기아)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2019년 기아에 합류한 이래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Opposites United(오퍼짓 유나이티드,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해 차량 내/외장 디자인과 컬러,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디자인이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아 기쁘다라며, 디자인은 위험을 감수하고 지속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의미 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디자인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올해의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 선정된 기아 EV9 (자료= 기아)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기아의 대표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올해의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3열 대형 전동화 모델이 제공하는 실내공간, 99.8kWh 대용량 배터리·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EV9은 지난달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선정과 함께 글로벌 최고의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계 올해의 전기차도 수상했다. 

기아 EV9 (자료= 기아)

한편, 기아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하고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량을 확보한다. 기아는 지난달 26일 메르세데스-벤츠 및 니오(Nio)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올리버 샘슨(Oliver Samson)`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와 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발령일자는 4월 1일(월) 부이다.

올리버 샘슨 상무는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내/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영입된 임승모 실장은 중국에 특화된 맞춤형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진보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자료= 기아)

기아의 디자인 개발을 총괄하는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은 두 명의 뛰어난 디자인 인재 영입으로 기아 디자인은 보다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오퍼짓 유나이티드>라는 디자인 철학 아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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