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초대형 SUV 전기차` 2026년 1분기 양산 계획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 및 투자 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 명을 채용하고, 68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는데,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 8천 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의 직접 채용 규모는 8만 명이며,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에 따른 국내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 8천명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 8천 명에 이른다. 건설, 철강 등 타 산업까지 포함 시 고용 창출 효과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확대·경쟁력 강화, 고령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 명을 채용한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 7천 명가량을 채용하는 셈이다.

네오룬 콘셉트 (자료= 제네시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고용 창출과 함께 2026년까지 3년 동안 국내에 68조원을 투자한다. 연평균 투자규모는 약 22조 7천억 원으로, 2023년 17조 5천억 원 대비 30% 늘어난다.

올해 2분기에는 기아 광명 EVO Plant를 완공하고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

이어 2025년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Plant를 준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2026년 1분기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네오룬 콘셉트 (자료= 제네시스)

한편, 현대차그룹은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해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SDV(Software-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인류 삶의 질을 본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에너지, 모빌리티, 물류라는 3개의 도메인을 중심으로 사람, 자연, 건축 등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서 미래 도시의 청사진도 그려나가고 있다.

네오룬 콘셉트 (자료= 제네시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대규모 고용 및 투자 발표와 관련, 국내의 대규모 고용 창출과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신사업은 물론 기존 핵심사업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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