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가 돌아왔다` 배터리 용량↑, 주행가능거리↑, 가격은 동결

기아(KIA)가 `더 뉴 EV6(이하 EV6)`의 계약을 5월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EV6 GT-라인 (자료= 기아)

이번에 공개된 EV6는 약 3년 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은 물론, 고급감 높인 실내, 배터리 용량 증가 및 주행가능거리 개선,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탑재 등이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모델, EV6. 기아는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도 이번 EV6의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 

익스테리어

더 뉴 EV6 (자료= 기아)

먼저 외관부터 살펴보면, EV6는 `현대적인 대비(Modern Contrast)`를 콘셉트로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DRL)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주며 후드의 캐릭터 라인을 차량 하단까지 연결하고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더 뉴 EV6 (자료= 기아)

측면부는 현대적인 대비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해 정교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주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로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화했으며 후면 범퍼 하단부에 전면부 범퍼와 같은 날개 형상의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통일감 있게 구현했다.

인테리어

더 뉴 EV6 (자료= 기아)

그 다음은 실내공간. 인테리어는 기존의 수평적인 조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깔끔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전하며, 역동적인 그래픽의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로 실내의 수평적인 조형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세련된 느낌이 강조된 신규 스티어링 휠과 함께, 크래시 패드에 신규 패턴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으며, 센터 콘솔에 지문 인증 시스템을 추가하고 스마트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한 무선 충전 패드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더 뉴 EV6(좌)/ 더 뉴 EV6 GT-라인(우) (자료= 기아)

전기차인 만큼, 주행거리를 중요한 포인트로 살펴볼 수 있는데, 이번 EV6는 84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여기에 승차감과 정숙성이 강화되어 보다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EV6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되어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km에서 494km로 증가됐다.

더 뉴 EV6 GT-라인 (자료= 기아)

또한 급속 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V6는 기존에 적용됐던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튜닝해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주행감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B필러의 두께를 증대하는 등 차체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더 뉴 EV6 (자료= 기아)

기아는 EV6에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대거 탑재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EV6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탑재됐으며,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고객에게 SDV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탑재됐으며, 운전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더 뉴 EV6 (자료= 기아)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540만 원 ▲에어 5,824만 원 ▲어스 6,252만 원 ▲GT-라인 6,315만 원이다. (* 2WD 기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라이트 5,260만 원 ▲에어 5,530만 원 ▲어스 5,935만 원 ▲GT-라인 5,995만 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고객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EV6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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