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에서 전기 SUV를 찾고 있는 당신에게…` 어벤저(Avenger)
지프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BEV)인 `어벤저(Avenger)`가 오는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어벤저의 1회 충전주행거리(이하 주행거리) 인증 정보가 공개됐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 공공데이터 개방 자료에 따르면, 어벤저의 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복합 295km로 나타났다. (고속 269km, 도심 316km)
순수 전기 SUV 어벤저. 이른바 소형 전기 SUV인 어벤저는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인 이모터스(EMotors)가 출시한 2세대 400V 전기모터를 탑재하며, 최대출력 156마력(115kW) 최대토크 26.5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스텔란티스가 함께 생산하는 새로운 54kWh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 시 24분 만에 배터리의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WLTP 기준으로는 400km 주행 가능하다.
제원의 경우, 전체길이(전장)는 4,084mm로 지프의 컴팩트 모델인 레니게이드 보다 짧으며, 1,776 x 1,528 x 2,562mm ( 전폭 x 전고 x 휠 베이스)다.
외관을 살펴보면, 측면에는 지프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볼록한 펜더가 자리잡고 있어 견고하고 당당한 존재감이 돋보인다. 지프의 트레이드 마크인 `X`자의 연료 통에서 영감을 얻은 시그니처 라이트도 장착했다.
실내 공간은 지프 랭글러에서 영감을 얻어 깔끔하고 견고한 분위기, 여기에 컴팩트한 차체에서도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동급 대비 2배 이상 큰 34리터의 앞 좌석 저장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공간도 308리터로 넉넉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어벤저는 저속 충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키드 플레이트, 360도 클래딩, 보호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특히 프론트 헤드램프는 저속 충돌 시 안전을 위해 상단에 배치되고 덮개가 씌어져 있으며 새로운 스키드 플레이트는 폴리머 몰드 인 컬러로 제작됐다.
한편, 어벤저는 지난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로 첫 선을 보인 이래, 유니크하고 경쟁력 있는 디자인, 깔끔하고 견고한 인테리어, 우수한 주행거리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사전계약 한 달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데 이어 지프 브랜드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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